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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림 제2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05 조회수420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12월 05일 월요일

[대림 제2주간 월요일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중풍 병자의 치유에 관한 오늘 복음은

루카 복음사가가 알려 주는 예수님의 갈릴래아 활동기(루카 4,149,50 참조)에 속합니다.

나병 환자의 치유 기적(5,12-16 참조)에 이어 소개되는 이 중풍 병자의 치유 기적은,

루카 복음에서 적대자들과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첫 번째 사건입니다.

 

논쟁은 평상에 누워 있는 중풍 병자의 죄를 예수님께서 용서하신 일로 시작됩니다.

사람아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이 말씀에는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이 예수님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중풍 병자의 죄를 용서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부여받으신 권한으로 죄를 용서해 주신 것입니다.

 

중풍 병자에게 죄의 용서를 선언하시는 예수님을 지켜본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하느님께만 유보된 권한을 침범하셨다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느님께서만 죄를 용서하실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율법 규정에 따르면하느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행위는 사형을 받는 중대한 범죄입니다(레위 24,10-16 참조).

적대자들의 눈에 예수님께서는 유일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사형을 받아 마땅한 범죄자였던 것입니다(마태 26,65; 마르 14,64 참조).

대림 시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그분께서는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우리를 찾아오시는 구원자이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회개하며 간절히 기다린다면그분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시어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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