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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05 조회수337 추천수5 반대(0) 신고

사람이 살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일지 ? 요즘에 몸으로 느끼는 것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깨닫습니다. 어려서는 옳고 그름 혹은 수학 문제를 잘 푸는 사람, 혹은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이런 것은 아니다. 이혼한 여인과의 관계에서도 당시로서는 옳고 그름에 대해서 많이 따지는 성격이었는데요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옳고 그름보다는 끝까지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혼자 보다는 같이 하는 마음이 삶을 삶으로 인도하여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이 대표적인 것입니다. 중풍병자가 혼자 힘으로 도저히 살아 남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런데도 그 중풍병자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인해서 중풍으로 부터 해방됩니다. 그가 걸어다니지 못하고 누워만 있으니 주변 사람들은 많이 불쌍하게 보았나 봅니다. 

 

그래서 그를 들것에 눕혀서 예수님에게로 대려갑니다. 가서 보니 인산인해로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병자를 포기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집의 지붕을 열고 그 들것을 예수님에게로 내려 보냅니다.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은 병자를 치유하여 주십니다. 그런데 주님이 바라본것은 중풍병자의 상태 보다는 그 병자를 들고 와서 자신의 지붕을 뚫고 병자를 자신의 앞으로 대리고 온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은 병자에게 치유해 주신것입니다. 

 

선하고 착한 마음이 모인 그 행위가 주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의 마음을 보시고 그 중풍 병자를 치유시켜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공 생활 시 주님과 같이한 사람들을 보면 여자들 병자 노인 나병 환자 중풍 병자, 맹인 등과 같이 사회에서 주도적인 인물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당시의 사회로 부터 버림을 받거나 하대를 받았던 인물들입니다. 그러나 그 인물들과 같이 동고 동락하시면서 같이하는 연대 의식을 가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주님의 미션 중에 하나가 이 땅에 하늘나라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 나라의 모습이 예수님이 병자들과 행인들과 같이하는 사랑의 행위가 결국은 천국의 모습같습니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연대 의식이요 같이 가는 것입니다. 같이 가면서 많은 아픔이 있고 화도 나고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것입니다. 그러나 인내로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제 아버지도 많은 고난을 격으신 분입니다. 가족 간에 그 많은 아픔을 혼자서 격으신 분이 우리 아버지입니다. 그러나 기도와 인내로서 아버지는 걸어가시고 하늘을 향해 한발 한발 걸어가신 분입니다.

 

아버지의 얼굴에서 작은 예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성인의 모습은 우리 일 상사에서 사랑하며 인내하고 참고 기다려 주며 기도하는 마음이 모여서 결국은 그 얼굴 속에서 예수님의 얼굴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나에게도 해당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내 얼굴 속에서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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