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06 조회수301 추천수2 반대(0) 신고

간밤에 안녕하셨나요? 저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우리 태극전사들의 16강전을 보았습니다. 전반 7분만에 첫 골을 내어주고 나서 그 다음 네이마르의 반칙 유도로 인해서 패널틱킥으로 인해 두번째 골이 넣어지는 것을 보고 우리 선수들 그 동안 수고했는데 그런데 아쉬움으로 남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4:1로 졌습니다. 

 

아무쪼록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기면 좋아서 서로 부둥켜 안고 지면 같이 눈물을 흘려주는 모습이 우리 나라는 참 좋은 모습 같습니다. 

 

이런 공동체의 모습이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서 서로를 이해해주는 그런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지? 그런 상상을 해 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99명의 의인보다 1명의 죄인이 회개하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시선을 달리 봅니다. 그 한명이 우리가 보기로는 흉악한 악인이어서 다시는 사회로 나오는 것을 막아주고 오직 갇혀사는 것을 사람들은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죄인하면 응징의 대상으로 혹은 분리의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입장은 다릅니다. 

 

99명의 의인보다 1명의 죄인의 회개를 더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선의 차이가 여기서 보입니다. 주님은 인간의 구원 입장에서 바라보시는데 인간은 나의 안전 혹은 응징하고자 하는 마음, 즉 하느님과 같아 지려는 마음이 결국은 죄인을 만들고 응징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인의 회개를 위해 찾아 나서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 나도 그 마음을 잘 보고 배워야겠습니다. 나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가, 결국은 회개 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회개는 우리 모두가 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나 중심으로 살아가려는 그런 본성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인간은 가만 놓아두면 계속 나 중심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인간은 하느님과 점점 멀어지게 되고 극기야는 난 죄인이 아니야 내가 왜 고백성사를 받아야하나? 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극히 슬픈 결과입니다. 매일 매일 성찰과 반성, 주님으로 떠남이 우리의 길입니다. 나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누구나 주님을 만나서 매일 나를 버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겠습니다. 죽어야 끝이 나는 길이 십자가의 길입니다. 매일 매일 무거운 십자가를 질머지고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나의 길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나를 부둥켜 안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