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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림 제2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06 조회수33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12월 07일 수요일

[대림 제2주간 수요일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마태오 복음 11-12장은 메시아 예수님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각 장의 마무리(11,25-30; 12,46-50 참조)는 긍정적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13 1-8절에서 소개되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준비합니다.

오늘 복음은 11장의 마지막 부분으로앞선 25-27절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11 25-30절은 같은 문학적 형식을 가진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은 주제(하늘나라의 역설적 가치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 백성이 되는 특권)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시선은 잠재적 제자들곧 아직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이들을 향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초대하십니다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그들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은 사람들의 행위를 지나치게 규제하려는 율법 학자들의 요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23,4 참조). 예수님께서는 무거운 짐을 지고 고생하는 이들을 초대하시며 그들에게 안식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안식을 누리려면 먼저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예수님께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5,5; 21,5 참조).

 

율법 학자들이 토라(율법)의 멍에로 사람들을 얽매고 구속하였다면,

예수님의 멍에는 관계를 새롭게 만들고그 관계는 배움으로 깊어집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안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예수님의 초대는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그 초대에 모든 사람이 응답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면무엇이 선택과 결정을 주저하게 하는지요?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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