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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교회의 수호자,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08 조회수288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12월 08일 목요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오늘 복음의 중심 내용은 예수님의 탄생 예고입니다.

요셉의 약혼녀인 마리아와 그녀를 찾아온 가브리엘 천사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지만,

두 인물의 대화에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에 관하여는 직접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대축일에 선포되는 복음은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와 어떻게 연결 지어 이해할 수 있을까요?

 

루카 복음사가는 마리아를 하느님의 은총을 받은 여인으로 소개합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를 찾아가 그가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고 선언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또는 은총을 받은 이’)는 마리아를 부르는 칭호입니다.

여기서 은혜를 베푸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은총을 베푸시어 그가 원죄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 주셨으며,

이러한 하느님의 보호로 마리아께서는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시어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본기도예물 기도감사송 마리아와 교회의 신비’ 참조).

하느님께서는 죄 없이 깨끗한 마리아를 선택하셨고 성령을 파견하시어 아들을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 은총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마리아 또한 하느님의 은총을 받은 이로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시어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께 은총을 받았습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에 응답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성찰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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