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10 조회수371 추천수3 반대(0) 신고

사람이 누구를 알아보고 알아 준다는 것이 쉬운것은 아닙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아마도 평생을 살아가면서 그것은 천운일 것일겁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지만 나와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천운입니다. 더욱이 결혼을 하여서 진정으로 나와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더욱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배우자를 우리는 흔히 말해 왠수라고 하지요..처음에는 사랑으로 만나지만 그러나 지금은 사랑이 아니라 정으로 정으로 붙어 있는 사람들이 현재의 부부 사이인 것 같아요. 그와 같이 사람이 사람을 알아준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메시아로 만난다는 것은 더욱이 어려울 것입니다. 언제? 인간의 눈으로 예수님을 예수님이라고 말한다는 것은 더욱이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찌 알아 보아야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 볼수 있을지? 답은 하나입니다.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아야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 볼수 있습니다. 육적인 것을 내려 놓아야 주님을 주님으로 볼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가 떨기 나무 잎에서 불을 보았는데 그 불은 꺼지지 않는 불이었습니다. 더욱이 모세가 그 떨기 나무에서 불을 보았을 때는 자신의 힘으로 민족을 구원하겠다는 것을 포기한 상태에서 그는 떨기 나무에서 꺼지지 않는 불을 보았습니다. 

 

내 안에 내가 없는 상태, 내 힘으로 주님의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안 상태, 이때 주님은 우리를 찾아 오십니다. 내 눈으로 주님을 알 아 볼 수 없습니다. 내 의지로 내가 만든 나의 구세주 상으로 주님을 찾는다면 우리는 주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주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수양이 필요합니다. 수양은 나를 내려 놓는 작업을 말합니다. 매일 매일 나를 내려 놓고 매일 내 마음의 문 앞에서 매일 나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을 알아보고 반갑게 포웅을 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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