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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10 조회수372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12월 10일 토요일

[대림 제2주간 토요일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변모 사건(마태 17,1-9 참조)의 후속 보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암시하십니다.

앞서 마태오 복음 16 21절에서 예고된 예수님의 운명은 영광스러운 변모 사건에 이어서

오늘 예수님의 입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예고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는 오늘 복음의 중심을 이룹니다.

먼저제자들이 엘리야와 그의 역할을 묻습니다.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말라키 예언서 3 23절에 따르면엘리야는 오기로 약속된 예언자로서

하느님의 구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인물입니다(마태 11,14 참조).

마태오 복음 17 2-3절에서 예수님과 모세뿐 아니라 엘리야의 발현을 목격한 제자들은

그의 나타남이 크고 두려운 날에 대한 말라키 예언자의 예언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또는 메시아의 오심과 어떻게 관계되는지 궁금하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십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언급하시는 엘리야는 세례자 요한을 가리킵니다.

세례자 요한과 엘리야를 같은 인물로 이해할 수 있는 까닭은

마태오 복음 17 13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마태오 복음사가는

마르코 복음사가보다 강한 어조로 세례자 요한이 다시 오기로 약속된 엘리야라고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배척받고 고난 받은 엘리야의 예언자적 모습에서 세례자 요한을 보셨고,

세례자 요한의 고난은 다가올 예수님 당신의 고난을 미리 보여 준다고 이해하셨습니다.

이제이 땅에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이런 예언자적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는 엘리야와 세례자 요한이 보여 준 모습을 배워야 합니다.

그들의 예언자적 활동은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하는 구체적 실천 방법이었습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우리는 지금 신앙생활을 한다면서 예수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성경(말씀)을 제멋대로 다루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봅시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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