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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9. 주님의 종[둘째 노래] / 제2부[2] / 이사야서[5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12 조회수253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9. 주님의 종[둘째 노래](이사 49,1-26)

 

이어지는 '주님의 종'의 둘째 노래다. 섬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 민족들아, 귀 기울여라. 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이름 지어셨다. 그분께서 내 입을 칼처럼 만드시고 당신 손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나를 화살처럼 만드시어 당신 화살 통에 감추셨다.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나의 영광이 드러나리라.”

 

그러나 나는 말하였다. “나는 고생만 하였다. 허망한 것에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내 보상은 하느님께 있다.” 이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야곱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고 이스라엘이 당신께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모태에서부터 당신 종으로 빚어 만드셨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어 생존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내 구원이 땅 끝까지 이르도록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지배자들의 종이 된 이에게 말씀하신다. “임금들이 보고 일어서며 제후들이 엎드리리니 이는 신실한 주, 너를 선택한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때문이다.”

 

기적적인 귀향과 복구에 대해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은혜의 때에 내가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내가 너를 빚어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으니, 이는 땅을 일으켜 다시 나누기 위함이며 갇힌 이들에게는 나와라.’, 어둠 속 이들에게는 드러내어라.’ 고 말하기 위함이다.” 그들은 가는 곳마다 배고프지도 않으리라. 이는 가엾이 여기시는 분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보라, 이들이 먼 곳에서 온다. 하늘아 환성을, 땅아 뛰어라. 산들아, 기뻐 소리쳐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가련한 이들을 가엾이 여기셨다. 그런데 시온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고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고 말하였지.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해도, 나는 잊지 않는다.

 

보라, 너를 다시 세우려는 이들이 너에게서 물러간다. 주님 말씀이다. 내가 있는 한 너는 그들을 신부처럼 치장하리라. 잃었던 네 자식들이 너의 귀에다 이곳은 비좁으니 제가 살도록 넓혀 주셔요.” 하고 말하리라. 그러면 너는 속으로 생각하리라. ‘누가 나에게 이 아이들을 낳아 주었지? 나는 유배당하고 쫓겨났었는데, 이들을 누가 키웠지? 이들은 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민족들에게 손 쳐들고 깃발 올리리라. 그러면 그들은 네 아들들을 품에 안아 데려오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오리라. 임금들은 너의 시종이 되고 그들의 왕비는 너의 보모가 되리라. 그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하며 네 발의 먼지를 핥으리라. 그때에는 너는 내가 주님임을, 나를 고대하는 이들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음을 알게 되리라.”

 

용사에게서 전리품을, 폭군에게서 포로들을 빼낼 수 있느냐? 그러나 주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용사에게서 포로들을, 폭군에게서 전리품을 빼낼 수도 있다. 너를 대적하는 자에게서 너의 자식들을 구하리라. 나는 압제자들에게 제 살과 피를 새 포도주처럼 마셔 취하게 하리라. 그러면 모든 인간이 나 주님이 너를 구해 주는 이요, 너희의 구원자가 야곱의 장사임을 알게 되리라.”

 

다음은 이스라엘의 잘못된 부분을 혹독하게 나열하고 있는 주님 말씀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10. 주님의 종/셋째 노래(50,1-11)’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주님의 종,화살 통,귀향과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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