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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12 조회수228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대림 제3주간 화요일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어제 복음에서 벌어진 예수님과 반대자들 사이의 논쟁은 오늘 복음에서도 이어집니다.

특별히 마태오 복음 21장 25절에서 언급된 세례자 요한의 권한에 대한 쟁점이

31-32절에서 반대자들을 꾸짖는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어제와 오늘 복음을 나누어서 읽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세례자 요한을 거부하였는데,

그를 거부하는 것은 예수님과 그를 파견하신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길을 준비하도록 하느님에게서 파견된 예언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대자들과 하신 논쟁에서 비유 하나를 소개하십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두 아들은 대조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한 부류는 특권적 지위에서 그에 따르는 권리를 누리는 사람들이고,

다른 부류는 그런 지위와 권리를 누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1세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사회적으로 멸시받던 소외 집단 가운데 대표적으로 세리와 창녀가 후자에 속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와 창녀를 전자에 속하는 종교 지도자들과 대조하면서 그들이 본받아야 할 본보기로 소개합니다.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거부한 종교 지도자들과는 달리,

세리와 창녀는 세례자 요한의 가르침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비유 속에 등장하는 두 아들은 신앙의 여정을 걷고 있는 우리 각자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우리는 맏아들에게서 신앙의 모범을 찾아야 합니다.

그는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였기 때문입니다.

회개와 믿음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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