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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27 조회수299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사도 요한아 나옵니다. 요한은 주님으로 부터 사랑 받는 제자입니다. 

 

사랑 받는 제자라는 점은 복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이 마지막 식사를 하실때 유다의 배반을 이야기 하십니다. 그때 주님의 가슴에 머리를 대고 있는 모습은 막내 아들이 엄마 가슴에 머리를 대고 있는 모습과 흡사 합니다. 요한이 예수님께는 사랑스런 막내 아들 같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 받는 요한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자신의 자리를 찾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우선 주님의 임종 마지막까지 같이 있는 제자는 요한이었고 주님으로 부터 마지막 유언을 들었습니다. 성모님은 우리의 어머니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성모님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리아 막달레나로부터 주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달려갑니다. 요한과 베드로가 같이 달려 갑니다. 그런데 요한이 주님의 무덤에 먼저 도달했는데도 불구하고 수제자 베드로를 기다립니다. 

 

수제자 베드로가 먼저 들어가서 주님의 부활을 먼저 확인하도록 기다립니다. 그가 확인 한 후에 요한은 들어가서 확인 합니다. 자신의 자리를 아는 인물이 요한입니다. 그의 이런 인성을 보고 주님은 사랑하신 것 같습니다. 조용히 묵묵히 걸어 간 사람이 요한입니다. 같은 신앙인으로서 그분의 신앙의 길을 본 받고 싶습니다. 

 

조용하면서 묵묵히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가는 인물, 요한입니다. 아마 저가 본을 받고 싶은 인물이 있다면 두 분의 성인이 있는데 한 인물은 사도 요한이고 다른 한 분은 요셉성인입니다. 묵묵히 주님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사람들이 알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진리의 길을 걸어가면서 그것으로 찬미와 영광을 드린 인물이 요한입니다. 

 

참고로 세례자 요한이 저의 본명입니다. 사도 요한과 같은 복음의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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