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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 에돔에 대한 심판 / 제3부[3] / 이사야서[6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27 조회수222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7. 에돔에 대한 심판(이사 63,7-19)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주님의 은혜에 대한 내용이다. 나는 주님의 자애로운 업적을, 주님께서 찬양받으실 업적을 회상하리라. 주님께서 당신의 자비에 따라 당신의 크신 자애에 따라 우리에게 베푸신 그 모든 것을, 이스라엘 집안에 베푸신 그 선업을 회상하리라. 그분께서는 정녕 그들은 나의 백성, 나를 실망시키지 않을 자녀들이다.”하고 말씀하시고, 모든 곤경 가운데 그들에게 구원자가 되어 주셨다. 사자나 천사가 아니라 그분 얼굴이 그들을 구하셨다.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동정으로 그들을 구원해 주셨다. 지난 세월 모든 날에 그들을 들어 업어 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영을 수도 없이 거역하고 몹시도 괴롭혔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그들의 적이 되시어 몸소 그들과 지겹도록 싸우셨다. 그러자 그들은 지난날들을, 그분의 종이자, 그들을 광야에서 이끌어 준 모세를 생각하였다. “당신 양들의 목자를 바다에서 이끌어 올리신 분은 어디 계신가?” 여기서 목자는 모세로서(민수 27,15-20 참조), 이 부분은 바다로도 불리는 나일강에서, 구체적으로는 갈대 바다에서 주님께서 모세를 구하신 사건을 가리킨다.

 

그들의 말은 계속된다. “당신의 거룩한 영을 그의 가슴속에 넣어 주신 분은 어디 계신가? 당신의 영화로운 팔을 모세의 오른편에 서서 걸어가게 하신 분, 그들이 보는 앞에서 물을 가르시어 영원한 명성을 떨치신 분, 그들이 깊은 바다를 걸어가게 하신 분은 어디 계신가? 광야의 말처럼 그들은 비틀거리지 않았다.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떼처럼, 주님의 영이 그들을 안식처로 데려가셨다.” 당신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백성을 이끄시어 영화로운 명성을 떨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올렸다. , 하늘에서 굽어보소서. 당신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거처에서 굽어 살펴보소서. 당신의 그 열정과 당신의 위력이, 당신의 연민과 당신의 자비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들이 이제는 저희에게 허락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아브라함이 저희를 알지 못하고, 성조 야곱이신 이스라엘이 저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희 아버지시고 예로부터 정녕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여기 우리의 구원자에서, ‘구원자로 옮긴 이 낱말은 이사야서에 자주 나온다(4055장에 17, 2부에는 6, 그러나 139장에는 단 한 번도 없다). 사실 이 말은 집안의 그 누군가가 큰 곤경에 처하거나 억울하게 죽었을 때, 기꺼이 도와주는 가까운 친척을 가리킨다. 그리하여 그가 살해되었을 때 이 구원자피의 복수자가 되고(민수 35,19-27), 가장이 후손 없이 죽으면 그 부인과 혼인하여 그의 자손을 낳아 주어야 했으며(3,12), 또 경제적 사정으로 곤란에 빠지거나 종살이를 하게 된다면, 그 빚을 갚거나 속량해 주어야만 했다(레위 25,23-28). 이러한 여러 가지 역할들이 여기에서는 하느님께 적용이 된다. 이렇게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의 원수를 당연히 갚으시고, 그에게 후손을 마련해 주시며, 몸값을 지불하고, 해방시키시는 것이다.

 

, 주님, 어찌하여 저희를 당신 길에서 벗어나게 하십니까? 어째서 저희 마음이 굳어져 당신을 경외할 줄 모르게 만드십니까? 당신 종들을 생각하시어, 당신 재산인 이 지파들을 생각하시어 돌아오소서. 당신의 백성이 성소를 잠시밖에 차지하지 못하였는데, 이제 저희의 원수들이 그것을 짓밟습니다. 저희는 당신께서 다스리시지 않는 자들처럼, 당신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자들처럼 되었습니다. , 당신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신다면! 당신 앞에서 산들도 뒤 틀리이다.

 

또한 마치 불이 섶나무를 사르듯이, 불이 물을 끓이듯이 하리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8. 구원을 위한 기도(64,1-65,7)’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에돔,구원자,섶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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