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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12.3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31 조회수592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2년 12월 31일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복음 요한 1,1-18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1940년대 말,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는

학생들에게 새로 제작된 성격 검사라며

검사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검사 결과지를

나눠주었지요. 결과지에는 각자의 성격이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포러는 타인의 검사 결과는 보지 못하게 한 후,

검사 결과와 실제 자신의 성격과의 일치도를 0점

(전혀 정확하지 않음)에서 5점(매우 정확함)

까지 매기게 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이 매긴 점수는

평균 4.26점으로, 대부분

학생이 실제 자기 성격과

일치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결과지의 내용은 모두 똑같았습니다.

그럼에도 학생 모두 결과지 내용이

자기 성격과 일치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같았던 결과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거나

존경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비판적인 경향이 있다.

당신은 장점으로 살리지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약점도 있지만 그에 대한

대응책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스스로를

잘 통제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못하다.

때때로 당신은 옳은 결정을 했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곤 한다.

당신은 변화와 다양성을 선호하지만

한계에 부딪힐 때면 만족하지 못한다.

당신은 자신이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가 없이는 사람들의

말을 수용하지 않는다.”(이하 생략)

자세히 읽어보면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당연한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성격을 정확하게

찍어낸 것처럼 착각합니다.

인간은 서로 너무 다른 것 같지만

다른 것이 별로 없습니다.

다르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나만 다르다고 할 뿐입니다.

사람들과의 차이점이 아닌 공통점을

찾아 나갈 때 함께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집니다.

그리고 주님의 기도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하느님 안에서 하나를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2022년 12월 31일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2023년 1월 1일입니다.

단 하루 차인데도 엄청난 시간적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연도가 바뀌어서 한 살 더 먹는다 해도

내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집니다.

누군가는 한 살 더 먹었다고 서운해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한 살 먹어서

어른이 되었다고 좋아합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내 마음도

다시 깨끗하게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부정적인 마음을 모두 털어버리고,

대신 사랑의 마음으로

그 자리를 채웠으면 합니다.

2022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다음 3가지를 갖추고 있다.

첫째는 과거에 감사하고,

둘째는 미래의 꿈을 꾸고,

셋째는 현재를 설레며 산다.

(모치즈키 도시타카)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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