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31 조회수749 추천수2 반대(0) 신고

올 한해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참 다사 다난 한 한해였습니다. 더욱이 저에게는 부침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그 세상의 파고 속에서도 고요를 유지할 수있었던 점이 있다면 바로 묵상글입니다. 주님을 찾는 마음이 있었기에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죽음의 순간에도 평정을 찾으시고 그 죽음의 고통 속에서도 걸어서 혹은 횡경막에 의해 인간의 폐를 가로 막아서 극심한 죽음의 고통을 맞이하시는 순간에도 주님은 하느님께 의탁하시고 돌아가실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말씀의 힘 같습니다. 주님의 힘은 가장 극심한 고통 속에서 그것을 이길수 있었고 하늘로 올라가시고 또한 다시 부활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말씀이고 말씀이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한가지를 잘 보게되는데요 말씀과 성경의 차이점은 무엇일지? 아니 더 정확히 물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님은 말씀이신데 왜 주님은 성경을 작성하지 않으셨을지? 보다 정확한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데 그것만큼 좋을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말씀을 기록하고 그것을 전하지 않으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신학이 등장하게 되는데 저는 정확한 이유를 말할 수 없지만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님은 말씀의 근원이시고 그분은 오신 목적이 인간의 구원입니다. 삶속에서 인간을 만나고 인간과 하느님 사이를 예수님을 통해서 화해케하고 구원하게 하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분의 이런 구원의 행위가 결국은 구원입니다. 생각과 말과 행위를 기술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생각과 말과 행위가 하느님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것이 말씀이 사람이 되셨고 결국은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이것이 본래 목적입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나의 행동과 생각이 말씀안에서 이루어 지고 나도 예수님과 같이 또 다른 작은 예수가되어 주님의 구원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내년에는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한해 얼마 않남았습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서 생활하신 것과 같이 그분의 뜻을 이루는 것을 오늘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그동안 나와 등진 사람들과 화해하는 것이 진정으로 주님이 바라시는 모습 같습니다. 손을 펴고 뼏어서 화해의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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