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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1.0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01 조회수628 추천수6 반대(0) 신고

 

2023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복음 루카 2,16-21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16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1953년 미국 예일대는 졸업생들에게

장차 이루고 싶은 꿈을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3%만이 인생의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써서 제출했다고 합니다.

97%는 그저 생각만 하고 있거나

생각조차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나 이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조사했더니,

놀랍게도 3%의 졸업생이 나머지 97%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부와 사회적 지위를

누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1979년에 하버드대에서도 똑같은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같았습니다.

3%가 나머지 97%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큽니다.

실제로 심리학에 ‘자기실현적 예언 효과’라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발언하면 거기에 맞춰

자신의 태도를 변경하는 경향이 있어서,

실제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말은 씨가 된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말로써

계속 밝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목표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목표 자체를 세우지 않아서

어느 방향으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면

멋질 것 같지 않습니까?

2023년 1월 1일.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목표를 세웁니다.

그런데 그 목표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뚜렷한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목표, 헛된 목표, 남과 비교하는

남의 목표만을 세워서 자기만의 뚜렷한 목표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천주의 모친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지내며

성모님의 모습을 묵상했으면 합니다.

성모님의 목표 역시 아들의 목표인

인간 구원에 동참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불가능한 일이 없는 하느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느님의 뜻에 철저하게 함께하셨습니다.

그래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 후에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해 이렇게 복음은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루카 2,19)

섣부른 판단보다는 늘 곰곰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되새기면서 하느님의 뜻에

함께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과연 어떤가요?

자기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주님과 함께 할 것인가를

묵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만의 목표보다,

주님과 함께하는 목표를 곰곰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여러 개의 꿈을 조율하고 변주해 가는 과정,

그러면서 때로 기뻐하고 때로 절망하는 과정이

성장일 것이다(한지혜)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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