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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일(월)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01 조회수226 추천수2 반대(0) 신고

실리오 성인은 330년 무렵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 체사레아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와 조모, 누이 마크리나, 동생 니사의 그레고리오 주교와 세바스테아의 베드로 주교가 모두 성인일 만큼 영광스러운 가문 출신이다.

 

은수 생활을 하기도 한 바실리오는 학문과 덕행에서 특출하였다. 370년 무렵 체사레아의 주교가 된 그는 특히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싸웠다. 바실리오 주교는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특히 그의 수도 규칙은 오늘날까지도 동방 교회의 많은 수도자가 따르고 있다.

 

379년 무렵 선종하였다.그레고리오 성인 또한 330년 무렵 바실리오 성인과 같은 지역의 나지안조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는 동료 바실리오를 따라 은수 생활을 하다가 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주교가 되었다.

 

그레고리오 주교도 바실리오 주교처럼 학문과 웅변에 뛰어났으며, 이단을 물리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390년 무렵 선종하였다.

 

 

 

 

 

 

 

 

 

 

1독서

<여러분은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22-28

사랑하는 여러분, 22 누가 거짓말쟁이입니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아버지와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가 곧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23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는 아무도 아버지를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아드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라야 아버지도 모십니다.

 

24 여러분은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면, 여러분도 아드님과 아버지 안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25 이것이 그분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

 

26 나는 여러분을 속이는 자들과 관련하여 이 글을 씁니다. 27 그러나 여러분은 그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고 지금도 그 상태를 보존하고 있으므로,누가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부으심으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십니다.기름부음은 진실하고 거짓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28 그러니 이제 자녀 여러분,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그래야 그분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가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그분의 재림 때에 그분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22

이단자들은 예수께ㅐ서 그리스도시다라는 것을 부인했다. 뒤의 문맥을 참작하여 환언하면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부인했다. 초월적 그리스도가 역사적 예수로 강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하느님의 아들을 부정할 뿐더로 아들을 이승으로 보내신 하느님을 부정하는 이단이라고 필자는 말한다. 초월적 그리스도와 역사적 예수는 서로 다른 존재에서 상관이 없다는 이단 그리스도론은 분리 그리스도론이라 하겠다. 장차 체린투스가 100~120년경에 분리 그리스도론을 체계화할 것이었다.

 

27

그분으로부터 받은 기름부음은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성령일 것이다. 이 성령이 신도들 안에 내주하면서 전의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다른 어느 누가 신도들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비슷한 말씀이 요한 14.26에 나온다. “협조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 주실 성령께서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실 것이고 (내가) 여러분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상기시켜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는 교우들이 그리스도의 품안에 내주하라는 뜻이리라. ”그는 진실하고 거짓이 없습니다는 성령에 대한 말로서, ”진리의 영과 상통한다.

 

28

28절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의 종말구원을 약술한다. ”내림본디 그리스-로마 황제들의 행차를 가리키는 낱말이었는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종말에 세상을 심판하고 구원하러 오시는 것을 그렇게 불렀다, 이런 뜻의 파루시아는 신약성경에 열일곱 번 나온다. 1요한 3.21;4.17에서도 종말구원에 대한 확신을 피력한다.

 

 

 

 

 

 

 

 

복음

<그리스도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시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9-28

19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20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고백한 것이다. 21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묻자,요한은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예언자요?” 하고 물어도 다시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 그래서 그들이 물었다.“당신은 누구요?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23 요한이 말하였다.“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24 그들은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25 이들이 요한에게 물었다.“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26 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27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28 이는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세례자 요한의 증언

머리말에서 이미 언급된 세례자의 증언활동이 이제 본격적으로 보도된다. , 예루살렘에서 파견되 자들 앞에서 ,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을 상대로,세례자 요한의 제자들 앞에서 예수에 대한 세례자 요한의 증언이 행해진다. 이 증인의 성과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의 첫 제자들이 됨으로써 절정에 이른다. 이 대목은 내용상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세례자 요한의 신원에 관한 공적 심문이요, 다른 하나는 세례자 요한이 베푼 세례의 의미에 관한 물음이다.

 

19

그리스도에 대한 세례자 요한의 증언이 어떤 계기에, 누구 앞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여기서 유다인들은 공적 임무를 가진 지도층을 가리킨다. 따라서 그들이 파견한 제관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에게 묻는 것은 공적 임무수행이다. 이들은 유다 최고의회를 구성한 한 단체, 곧 대제관들에게 속한 자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질문 내용은 신앙과 결부된 공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 앞에서 행한 세례자 요한의 증언도 공적이요 신앙고백적 성격을 띤다.

 

20

세례자 요한의 정체를 묻는 일이 일어난 것은 그의 증언활동이 얻은 일종의 성과다. 그의 활동을 보고 혹시 그가 그리스도가 아닐까 생각한 자들도 있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그런 활동을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더 알리고자 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다. 이것은 세례자 요한을 그리스도로 생각한 자들도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나는이란 말이 강조됨으로써 자신이 아닌 다른 어느 한 사람이 그리스도라는 것도 아울러 시사한다.

 

21

당시 사람들은 재림할 엘리야와 오시기로 약속된 그 예언자를 구원의 시대에 등장할 메시아와 같은 인물로 생각하고서 기다리고 있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이 그런 인물도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다.

 

23

세례자는 그리스도도 엘리야도 그 예언자도도 아니라고 부인하고서,, 이제 자신은 “‘주님의 길을 바르게 하라고 광야에서 부르짖는 이의 소리라고 밝힌다. 그리스도를위한 소리”, 곧 증언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세례자 요한이 부르짖는 이의 소리라는 표현은 자기 자신이 결코 말씀은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24

예루살렘에서 파견된 자들이 제관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이었다는 19절과 상충된다. 그러나 저자의 해설 부분으로서 문맥상 파견된 자들 가운데 바리사이파도 있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바로 이들이 세례자 요한의 세례에 관심을 가지고 세례의 의미에 대해 질문했다고 볼 수 있다. 바리사이들은 율법학자로서 대제관들과 함께 요한복음에서 예수의 적수로 등장하며 최고의회 구성원들이다.

 

25

바리사이들은 세례자 요한의 세례가 메시아적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생각했거나, 아니면 그 세례를 종말론적 예언자들의 상징적 행위로 이해했음을 시사한다.

 

26

세례자 요한의 대답은 자신의 세례보다는 자신이 증언해야 하는 분에 집중된다. , 그의 세례는 그의 증언 뒷전으로 물러나 있고, 메시아적 의미를 가지는 그런 세례도 아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을 알리기 위해 수행되는 물의 세례일 뿐이다. “당신들이 알지 못하는 분이 당신들 가운데 서 계십니다란 말에는 세례자 자신이 그분을 이미 알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신적 계시를 통해 이미 알게 되었고, 그래서 증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7

세례자는 예루살렘에서 파견된 자들 앞에서 자기가 이미 알고 있고 증언해야 할 그분의 신비스런 품위를 하나의 형상어로 표현한다.

 

28

세례자 요한의 증언이 조서나 기록에 의거한 것임을 시사하는 말이다. 그리고 예루살렘 근처 베다니아와 다른 장소라는 것도 아울러 명시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성 그레고리오님은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잘 생긴 영화배우 고레고리오 팩이 생각이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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