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02 조회수303 추천수2 반대(0) 신고

복음과 독서를 보면서 성탄 8일 축제가 지나감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니 이젠 다시 일상으로 넘어 온 느낌이 듭니다. 우리의 인생사도 이와 마찬가지 같습니다. 매일 매일이 축제이고 큰 행사일 수 없습니다. 

 

일주일이 모두 토요일 일요일일 수 없습니다. 평상시에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매일 매일 주님이 주시는 말씀안에서 묵상하고 기도하고 말씀따라 나의 발걸음을 옮기고 또 일하고 돈을 벌어서 가족들 건사하고 또 가난한 사람들과 같이 나누는 삶이 우리의 삶입니다. 

 

성당의 공동체를 보면 참..솔직히 성당에 가면 숨은 그림 속에서 우리들은 삶의 빈부 격차를 보게됩니다. 그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빈부 격차를 보고 서로가 위로를 해주면 좋으련만 성당도 마찬가지로 세상의 축소판과 같습니다. 아니 더하면 더하지 그렇게 천사의 세상은 아닙니다. 

 

그래서 인천에 계신 신부님의 말씀이 명언입니다. 이곳에서 살아 남으려면 먼저 내가 먼저 타인이 되고자 하는대로 살아가야 한다. 내가 더 기쁨을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다. 

 

성당안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먼저 찾아가서 기도하는 사람 먼저 찾아가서 같이 나누는 사람. 먼저 찾아가서 낮추는 사람,, 내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청하는 사람..등  ...내가 먼저 고개를 숙이는 사람들이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면서 사람들로 부터 너는 누구냐 라는 질문에 답을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고 말합니다. 당신이 의미라면 난 의미가 없는 단지 소리라고 요한의 정체를 알립니다. 소리는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소리가 의미가 되려면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의미로 약속된 것, 즉 주님이 의미로 인식이 되면 그것은 의미인것입니다. 

 

그와 같이 당신을 들어 올리고 자신을 낮추는 참 겸손의 모습을 요한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새해 첫 출근길입니다. 나의 일상사 안에서 내가 만나는 모든이들이 주님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요한과 같이 낮추고 당신을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들어내 보인다면 천국의 모습은 바로 그곳에서 실현될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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