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님 공현 대축일 전 수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03 조회수904 추천수7 반대(0)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우주를 보면서 지구에 계절이 생긴 이유를 알았습니다. 원시 태양계에는 지구와 가까이에 지금은 없어진 행성 테이아가 있었다고 합니다. 중력 때문에 테이아는 지구와 충돌하였고 그 충격의 여파로 지구는 23.5도 기울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충돌로 떨어진 잔해들이 모여서 지금의 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구가 23.5도 기울어져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계절의 변화가 생긴다고 합니다. 달은 지구의 회전축이 23.5도 기울어질 수 있도록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달의 인력이 조수간만의 차이를 만들면서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갯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태양이 빛과 에너지를 지구에 보내고 있어도 45억 년 전에 원시행성 테이아의 희생이 없었다면 그 결과로 달이 생기지 않았다면 지구는 지금처럼 생명이 넘쳐나는 푸른 별이 될 수 없었을 거라고 합니다. 우리는 구세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구세주의 탄생에는 마리아의 순명, 요셉의 순명이라는 선택이 있었습니다. 메시아의 길을 준비였던 세례자 요한의 외침이 있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머물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강의도 들었습니다. 저도 혈액검사를 하면서 의사 선생님께 콜레스테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조금 높은 편이라고 하였습니다.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이라는 이름은 각각 담즙과 고체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chole- stereos, 그리고 알코올을 의미하는 -ol 이 합쳐져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우리 몸에 염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염증을 없애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적으면 우리의 몸은 영양실조와 같은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형성에 깊이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세포의 뼈대를 이룬다고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은 적당한 양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의 양을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근본적으로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계절이 바뀌어 가을이 깊어지면 나뭇잎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바람을 탓하는 것은 나뭇잎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탓하는 것도 나뭇잎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무에 붙어있는 동안 충실하게 빛을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바이러스를 탓하는 것은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치료약을 만들고,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밀과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영적인 여정에도 가라지와 같은 악의 세력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고통,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고통,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는 고통,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시편 23장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악의 세력을 탓하고, 고통을 탓하는 것은 신앙의 여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악의 세력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느님께 의지하고 하느님의 뜻이 드러날 수 있도록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통이 걸림돌이 되어서 하느님과 멀어지기 보다는 고통을 디딤돌로 삼아서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마음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독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우리가 의로운 일을 실천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 형제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2023년 새해에는 의로운 일을 실천하며 형제를 사랑하는 신앙생활이 되면 좋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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