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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04 조회수337 추천수4 반대(0) 신고

요즘 베네딕토 교황님의 유언을 듣게 되는데 "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 "믿음안에서 굳건히 서라", "혼란의 순간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나를 영생의 거쳐로 받아 주실 수 있도록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 ..등등의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평가 보다는 그분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참 소박한 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인간이 주님의 일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직면하면서 항상 나는 약한자라는 것을 인정하시고 항상 주님의 도우심을 찾으시고 그리고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신 분이 선종하신 베네딕도 교황님 같습니다. 

 

나약함을 항상 인지하시고 주님의 도움심을 청하신 분, 교황님입니다. 그분의 발은 항상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갔습니다. 

 

묵상 글을 쓰면서 여러 신부님들의 글을 봅니다. 그런데 많은 긍정적인 말씀, 은혜로운 말씀, 사랑의 말씀등을 신부님들은 하십니다. 그리고 성당에 가면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을 보면 항상 얼굴에서 웃음이 있으십니다. 아니 저분 들도 인간인데 어찌 얼굴에서 웃음이 계속 있는 것이지?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인천에 계신 신부님의 명언데로 이 생활을 지속하려면 먼저 긍정의 마음을 주어야 한다. 내가 받으려고 한다면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인천 강화에 가면 호주에서 오신 수도회 신부님이 계신데 30년 전에 신부님도 저에게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요한은 수도자 생활하기 좀 어려울 것 같다. 그 당시는 잘 몰랐어요. 그 말씀이 무슨 말인지? 좀 원망스러웠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그 말씀은 이 말씀같아요.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움직여 질 것으로 바라보고 수도회에 온다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보다 우선하는 것은 내가 먼저 우선해서 그 사람에세 사랑을 주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침에 매일 신부님의 글을 매일 매일 나르는 사람인데요. 신부님도 마찬가지로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매일 매일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준다는 것은 예수님 얼굴을 본다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사랑이고 그분 얼굴을 보면서 기뻐서 그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과 같습니다. 

 

신앙은 말이 아니라 행위 입니다. 행위의 가장 근본은 사랑입니다. 선을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참 사랑이신 주님은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를 보십니다. 그리고 그를 유심히 보시고 너는 나중에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베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역시 따뜻함입니다. 환대 입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주님을 찾아와서 물음에, 와서 보시요. 라고 하면서 환대 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주님의 모습은 환대하시는 모습 사랑하시는 모습입니다. 

 

내가 어찌 해야하는지를 주님은 알려 주십니다. 사랑입니다, 따뜻하게 맞이 해주시는 분입니다. 그 모습을 베네딕도 교황님도 바라보고 가신것입니다. 그러니 마지막 유언에서 주님 사랑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나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주님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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