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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6. 백성아 돌아오라 / 유다의 죄악에 대한 신탁[1] / 예레미야서[6]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07 조회수282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6. 백성아 돌아오라(예레 3,1-25)

 

탕녀의 명예에 대한 사람들의 말이다. “만일 남자가 아내를 내보내고 그 여자가 떠나가 다른 이의 아내가 되면 그가 그 여자에게 다시 돌아서겠느냐? 그리되면 저 땅이 몹시 더럽혀지지 않겠느냐?” 주님 말씀이다. 눈을 들어 벌거벗은 언덕들을 보아라. 네가 더럽히지 않은 자리가 있느냐? 그리하여 소나기가 거두어지게 되었다. 그런데도 너는 탕녀를 보고 부끄러워하기를 마다한다. 지금도 너는 나를 저의 아버지’ ‘당신은 젊은 시절의 친구라 말한다. “그분께서 분노하시겠는가? 끝까지 진노하시겠는가?” 너는 이렇게 네가 할 수 있는 악행들을 저질러 왔다.

 

요시야 임금 시절에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배반과 유다의 배신에 대해 말씀하셨다. “너는 배반자 이스라엘이 한 짓거리를 못 보았느냐? 그는 나무 밑에서 불륜을 저질렀다. 나는 그가 돌아오겠지.’ 생각하였으나 돌아오지 않았고, 이를 배신자인 유다마저 보았다. 사실 나는 그를 내보내며 이혼장을 그에게 들려주었다. 그런데도 배신자 유다는 두려워하지 않고 그마저 불륜을 저질렀다. 그는 불륜을 가볍게 여겨, 땅을 더럽히고 간음을 하였다.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배신자 유다는 온전히 나에게 돌아오지 않고 거짓으로 돌아오는 체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성실하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회개시키려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이 그래도 유다보다 의롭다. 나는 이스라엘에게 성난 얼굴을 보이지 않고 진노하지도 않으리라. 단지 죄를 시인만 해 다오. 주님 말씀이다. 배반한 자식들아, 이제는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의 주인이다. 나는 너희를 이 성읍에서 하나, 저 가문에서 둘씩 끌어내어 시온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너희에게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너희를 지식과 슬기로 돌볼 것이다.

 

너희가 그날 그 땅에서 불어나고 번성하게 될 때, 주님의 말씀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주님의 계약 궤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마음에 떠올리거나 기억하거나 찾지 않을 것이며, 다시 만들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의 옥좌라 부를 것이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아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그러고는 더 이상 자신들의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날에 유다 집안은 이스라엘 집안과 더불어 걸으리니, 그들은 북쪽 땅에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준 땅으로 함께 내려올 것이다.”

 

나는 너를 어떻게 나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로 내세워 탐스러운 땅, 뭇 민족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속 재산을 너에게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나는 너희가 나를 저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따르던 길에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렇지만 여인이 제 남편을 배신하듯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는 배신하였다. 주님 말씀이다. 한 소리가 벌거벗은 언덕들 위에서 들리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원하며 울부짖는 소리다. 그들이 제 길에서 벗어나 주 그들의 하느님을 잊은 탓이다. 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내가 너희 배반을 바로 잡아 주리라.

 

저희가 이제는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당신은 저희 하느님이십니다. 분명 언덕에서 나오는 것은 거짓이요 산에서는 소란뿐입니다. 분명 이스라엘의 구원은 하느님 안에만 있습니다. 그러나 수치가 저희 조상들의 노고를, 그들의 양 떼와 소 떼와 아들딸들을 삼켰습니다. , 수치 가운데 드러눕고 부끄러움이 우리를 덮게 하자. 우리 젊을 때부터 오늘 이때까지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주 우리 하느님께 를 지은 탓이다.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은 탓이다.

 

이스라엘아! 네가 나에게 돌아만 온다면, 다른 민족들이 주님 안에서 복을 받고 주님 안에서 찬양을 받으리라.[계속]

 

[참조] : 이어서 ‘7. 파멸을 보는 예언자의 고뇌(4,1-31)’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탕녀,불륜,주님의 옥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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