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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08 조회수323 추천수3 반대(0) 신고

박사라는 분들은 논리적으로 무엇인가 증명을 하고 정확히 그것이 확증적인 증거가 있는 것이어야 믿는 것. 그래서 박사라는 칭호를 받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박사라는 분들은 별 하나 보고 찾아오는 동방박사라는 분들입니다. 

 

지금의 박사들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오늘날의 박사라는 사람들과 같은 분류의 사람이라면 율법학자요 바리사이 같은 이들이 오늘날의 박사들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복음에서 나오는 동방 박사들은 별을 보고 탐구하고 그것이 무엇인가 분석하고 그리고 먼 곳에서 오직 하나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입니다. 

 

박사라기 보다는 구도자와 같습니다. 하늘에서 만왕의 임금이 태어 나셨으니 그분에게 예의를 갖추겠다고 찾아온 이들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에 와서 말을 합니다. 여기에 왕이 되실분이 태어나셨는데 그곳에 어디냐고 물어봅니다. 그 순간 헤로데는 굉장히 놀랍니다. 아니 내 자리를 위협할 인간이 태어 났다고 하면서 두려워서 그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냅니다. 

 

두 시선이 교차하는 것입니다. 구도자와 나 한몸 구제하기 위해서 살아온 헤로데의 시선이 교차 합니다.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지 이 시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별빛에 모든 것을 걸고 올라온 인물이 동방 박사입니다. 이것은 꿈과도 같습니다. 나의 영혼의 꿈..나의 구원의 간절함이 그들을 이끈 것이고 그리고 구세주를 만난 것입니다. 

 

 주님의 별을 보고 찾아온 동방 박사의 그 마음이 결국은 세상에 주님이 주님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고 만왕의 왕이라는 것을 알리는 순간과 같습니다. 

 

진정으로 나는 어느 지점을 바라보고 가는가? 주님을 바라보고 가는가 ? 나의 작은 별빛 ..그 별빛은 나의 평생의 별빛입니다. 그 빛을 쫒아 가면서 많은 위협이 도사립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꿈..희망이 있기에,, 우리는 그 빛을 바라보고 갑니다. 그리고 오늘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님을 뵈올수 있듯이 우리도 우리 안의 성전에서 주님을 뵈울수 있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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