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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장 강한 사람 / 따뜻한 하루[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12 조회수344 추천수0 반대(1) 신고

 

 

이종격투기의 유명한 분이 방송에서 평범한 사람과의 시합에 대해 말했습니다.

"사실 그런 분 몇 명이 달려들어도 저를 바닥에다 쓰러트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10명의 일반인을 택해 그와 모의 대결을 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서 그를 손들 틈 없이 만들었고

그는 그 무게를 감당하지를 못해서 허무하게 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맹자의 공손추하(公孫丑下)'득도다조(得道多助)'가 있는데,

이는 '도를 얻은 이에게는 도와주는 이가 많다'라는 뜻입니다.

평소에 수신제가해 주위 분들로부터 인심(人心)을 많이 얻어서,

도와주는 이가 많은 이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사회라는 공동체에 속한 일원입니다.

심지어 세상을 등지고 자연인처럼 은거하는 사람일지라도

다른 분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감히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다른 이의 도움으로 더불어 사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대표작 어린 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의 말입니다.

살다보면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더불어 살면서 그러한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를 말라.

타인을 통해서 협력할 때에야 모름지기 위대한 것이 탄생한다.’

 

대학(大學)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다스리려면 먼저 자신의 몸과 집안을 가꾸는 수신제가가 우선입니다.

 

이렇게 대학의 길은 타고난 맑은 마음을 맑히며,

이웃과 함께하며 지극한 선에 머무는 겁니다.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

 

예수님께서도 제베대오의 어머니 부탁에 원칙적인 지침을 주셨습니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태 20,25-28)

 

그렇습니다.

가장 강한 이가 가장 어진 이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득도다조,인심,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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