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13 조회수409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제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어느 전문대학교에 12월초에 서류를 제출하고 12월 말에 서류 합격 통지를 받고 1월 초에 학과 면접 후 합격 통지를 받고 1월 9일에 총장 면접을 보고 나오던 중 같이 면접 본 분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이상한 말씀을 하시었습니다. 자신은 이미 합격하였다는 것입니다. 학과에서 이미 내정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 너무 화가 났지만 학교의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에 이의를 제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결론이 난것입니다.  그분 말데로 결론은 그분이 합격하였고 저는 불합격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분과 대화를 나눈것을 가지고 학교 인사 담당자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학교 인사 담당자가 본 내용의 심각성을 알고 학교 내부에 보고를 드리고 내부 협의 후 결과를 다음주 금요일까지 알려 주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참 세상에 어찌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지 ?? 만일 그 당사자가 이런말을 하지 않았다면 모르겠으나 알았기에 더욱 화가 났습니다. 우선은 학교에 결정을 기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주님의 사목 활동중에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나서 사람들의 반응을 주님은 주님의 영으로 알으신 것입니다. 만일 저라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좋아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영적인 분입니다. 

 

사람들이 의심하고 주님에게 반감을 드러내는 것을 영적으로 들여다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영적인 분이기에 사람들의 병도 치유하여 주시고 그리고 하느님과 대화도 하시고 사람들의 마음도 꿰뚫어 보시는 것입니다. 또한 시공간을 초월하여서 세상이 어찌 돌아갈 것인가를 보시는 것입니다.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님은 모든 것을 보시는 분입니다. 앞으로 일어날 것도 보시는 분이 주님입니다. 

 

신부님들이 특히나 영적으로 볼 수 있으십니다. 영적인 눈은 허상이 아닙니다. 실체입니다. 그러니 신부님들이 저 묵상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시는 것입니다. 그 마음 이해 합니다. 왜 그런 마음으로 바라보시는 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로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그분들은 알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도 중요한 것은 영적인 눈을 뜰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에게 청해야 합니다. 그것은 신부님들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단지 우리안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잠든 영을 깨워서 실제로 주님을 알아 볼 수 있어야 겠습니다. 하느님의 영은 기쁨입니다. 투명한 것이고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청해야 하는 것은 영 입니다. 영적으로 눈을 떠서 주님을 바로 보고 사물의 이치를 영으로 바라보고 바르게 판단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인의 정석입니다. 영적인 눈이 뜨면 죽음의 두려움도 넘어 설 수 있습니다. 아직 영적인 눈을 뜨지 못했기에 무서운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영역이기에 그렇습니다. 영적인 눈을 뜰 수 있도록 주님께 청해야겠습니다. 영적인 눈을 뜨면 참 자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눈을 청하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