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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 연중 제2주간 목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18 조회수387 추천수2 반대(0) 신고

 

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치심으로써 한 번에 다 이루셨습니다.>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7,258,6
형제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25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늘 살아 계시어 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십니다.
26 사실 우리는 이와 같은 대사제가 필요하였습니다.
거룩하시고 순수하시고 순결하시고 죄인들과 떨어져 계시며
하늘보다 더 높으신 분이 되신 대사제이십니다.

 

27 그분께서는 다른 대사제들처럼 날마다 먼저 자기 죄 때문에 제물을 바치고
그다음으로 백성의 죄 때문에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으십니다.
당신 자신을 바치실 때에 이 일을 단 한 번에 다 이루신 것입니다.
28 율법은 약점을 지닌 사람들을 대사제로 세우지만,
율법 다음에 이루어진 맹세의 그 말씀은
영원히 완전하게 되신 아드님을 대사제로 세웁니다.

 

8,1 지금 하는 말의 요점은 우리에게 이와 같은 대사제가 계시다는 것입니다.
곧 하늘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시어,
2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신 성소와 참성막에서
직무를 수행하시는 분이십니다.
3 모든 대사제는 예물과 제물을 바치도록 임명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대사제도 무엇인가 바칠 것이 있어야 합니다.

 

4 만일 그분께서 세상에 계시면 사제가 되지 못하십니다.
율법에 따라 예물을 바치는 사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5 모세가 성막을 세우려고 할 때에 지시를 받은 대로,
그들은 하늘에 있는 성소의 모상이며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성소에서 봉직합니다.
하느님께서 , 내가 이 산에서 너에게 보여 준 모형에 따라
모든 것을 만들어라.”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6 그런데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더 훌륭한 직무를 맡으셨습니다.
더 나은 약속을 바탕으로 세워진 더 나은 계약의 중개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25

영원한 대제관이신 그리스도는 당신의 구원업적으로 인류를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셨고, 언제나 하느님을 대하고 계시면서 당신께 속한 사람들을 위하여 중재 역할을 하신다.

 

26

26-28절은 멜키체덱의 본을 따른 대제관 예수께 증언의 장인 7장을 신앙고백 형식으로 종합하고 마무리하면서 8장부터 전개될 대제관 그리스도의 구원업적을 예고한다.

 

구약의 대제관은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고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는 임무를 맡았기 때문에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누구보다도 순결하고 거룩해야 했다. 저자는 대제관에게 요구되는 이러한 자질을 염두에 두고 참된 대제관이신 그리스도의 다섯 가지 특징을 성대한 찬미가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특징 가운데 앞의 네 가지는 대제관이 성전 봉사를 할 때에 요구되는 요소들이다. 대제관은 거룩하고 무죄하며 순결하신 하느님을 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사람다운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유다 문헌에 따르면 대제관은 속죄의 날에 거룩하고 순결하신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하여 다섯 번이나 목욕을 하고 열 번이나 손발을 씻어야 했다. 또 더 이상 더럽혀지지 않기 위하여 7일 동안 죄인들과 떨어져 있어야 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자질을 완전히 갖추셨을 뿐 아니라 수난과 부활로 드높여지고 하늘나라에 승리의 행진을 하셨으니, 그분이야말로 완전무결한 대제관이시다.

 

27

대제관들이 날마다 속죄의 제사를 바쳤다는 말은 사실과는 다르다. 대제관은 속죄의 날에만 제사를 바쳤다. 몰론 성전에서는 날마다 아침저녁 두 번의 정규적 제사가 있었지만 이들 제사는 일반 제관들이 차례를 정하여 바쳤다. 히브리서 저자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이 틀림없다. 그런데도 왜 대제관이 날마다 속죄의 제사를 바친다고 할까? 아마도 일반 제관의 일상 제사를 넓은 의미에서 속죄의 제사로 보았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을 제물로 바치심으로써 제관이자 동시에 제물이 되시고, 대제관이 날마다 자신과 백성을 위해 바치는 속죄의 제사를 단 한 번에 완전하게 바치셨다.

 

28

대제관 멜키체덱에 과한 항목을 바치면서 저자는 다시금 율법꽈 맹세의 말씀. 연약함을 지닌 사람과 완전하게 되신 아들을 비교하고, 두 제관직의 차이를 설명한다. 예수께서는 율법에 따라 임명된 대제관과는 달리 맹세로 임명되신 영원하고 완전하신 대제관이심을 강조하면서.

 

세롭고 더 좋은 계약의 대제관으로서의 봉사

8.1-10.18은 그 위치나 내용으로 보아 책 전체의 중심 부분이다. “우리는 이러한 대제관을 모시고 있습니다라는 1절의 첫마디가 예고하듯이 이 부분은 예수께서 영원하고 완전한 대제관으로서 펼치신 봉사활동을 밝힌다. 저자는 예수께서 샐운 계약의 중재자로서 자신을 희생하여 완전한 제사를 바치셨음을 구약의 예배 요소를 총동원하여 설명한다. 그는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속죄제사로 풀이한다.

 

81

말한 바와의 요점은 직접적으로는 7.27-28을 넓게는 책 전체 내용을 말한다.

 

1.3에서 인용한 시편 110.1을 대제관 예수께 적용한다.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하느님과 함께 계시면서 절대적 권한을 받아 인류 구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대제관이시다.

 

2

성소는 장막이나 성전의 장소 또는 지성소를 뜻하지만,여기서는 지상 성소와 구분되는 천상 성소를 뜻한다. 참된 장막 역시 모세가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 만든 장막이 아니라 주님이 친히 세우신 천상 장막이다. 그리스도는 바로 이 처산 성소와 장막에서 참된 제관 직무를 수행하는 종사자이시다.

 

3

제관이신 그리스도의 봉사를 다른 제관의 봉사와 비교하여 설명한다. 모든 대제관의 주된 임무는 제사를 드리는 데 있는데 그리스도께서도 제관으로서 제사를 드리면서 무엇인가 바칠 것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바치시는 제물을 무엇인가라고 막연히 표현하는데,뒤에서 그 제물이 그리스도 자신임을 밝힐 것이다.

 

 

 

 

 

 

 

 

 

 

 

복음

<더러운 영들은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르셨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12
그때에 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8 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9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

 

 

주해

호숫가에 군중 모이다

여러 차례 예수님의 처사를 비난해 온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은 마침내 정계에 속한 헤로대의 사람들과 작당하여 그분을 죽이기로 결의했다. 여기서 처음으로 적수들이 예수를 처치하기로 결의한다.

 

7

호수대신 원문에는 바다라 한다. 예수께서 조용히 계시려 하나 그러실 수 없었다는 소재는 1.45에도 있다.

 

예수님의 소문이 퍼져 각처에서 군중이 모여드는데 지명이 일곱 번 걸쳐 나온다. 갈릴래아를 기점으로 하여 유다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아는 남쪽에, 요르단 강 건너편 동쪽에, 띠로와 시돈은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요한 세례자에게는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이 몰려온 것에 비하면 예수님의 인기는 한결 더 높다. 집약문에서는 흔히 군중 집결과 집단 치유를 강조한다.

 

11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나 사람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귀신들은 인간보다 영특하여 그분의 정체를 알아보았다.

 

12

마르코가 내세운 비밀사상에 따르면 예수님은 수난하실 때까지 당신 정체를 숨기고자 하셨다. 그리하여 귀신들에게 치유된 이들에게 또는 제자들에게 함구령을 내리신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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