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17. 심판에 대한 탄원 / 유다의 죄악에 대한 신탁[1] / 예레미야서[1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18 조회수233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7. 심판에 대한 탄원(예레 14,1-22)

 

주님께서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이 내용은 예레미야와 하느님의 긴 대화이다. 전쟁과 같은 다른 재앙들처럼 가뭄에 대한 묘사와 백성의 이름으로 바쳐진 예레미야의 기도 다음에 주님의 부정적인 응답이 전달된다. 이어서 중개를 주제로 해서 다른 예언자들의 설교를 주제로 한 대화, 공동체의 이름으로 드린 새로운 기도와 주님의 마지막 응답이 뒤따른다.

 

유다가 슬피 울고 쇠약해진다. 그들이 쓰러져 통곡하고 그 울부짖는 소리가 솟구친다. 귀족들이 종들을 물 길으러 보내도 물을 찾지 못하고 빈 물동이로 돌아간다. 그들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그리고 비가 오지 않아 밭이 갈라지니 부끄러워 머리를 가린다. 이렇게 머리를 가리는 동작은 깊은 절망의 표현이다. 들판의 암사슴도 새끼를 낳고는 그것을 버린다. 들나귀도 벌거벗은 언덕에서 승냥이처럼 숨을 헐떡이는데 눈동자에 힘이 하나도 없다. 다 풀이 없는 탓이다.

 

주님, 저희 죄악이 저희를 거슬러 증언할지라도 당신 이름 위하여 선처해 주소서. 정녕 저희가 당신을 수없이 배반하고 죄를 지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희망이시여 당신은 재난의 때에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어찌하여 이 땅에서 이방인처럼, 하룻밤 묵고자 들어선 나그네처럼 되셨습니까? 어째서 당신께서는 놀란 사람처럼, 저희를 구원할 힘이 없는 용사처럼 되셨습니까? 주님, 당신께서는 저희 한가운데에 계십니다. 저희가 당신 이름으로 불리니, 저희를 버리지 마소서!

 

주님께서 이 백성을 두고 결정적 심판을 말씀하셨다. "그들은 떠돌아다니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벌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셨다. "이 백성을 위해 빌지 마라. 그들이 단식해도 내가 그 호소를 듣지 않고, 번제물을 바쳐도 받지 않겠다. , 굶주림, 흑사병으로 나는 전멸시키겠다." 내가 아뢰었다. "주 하느님! '너희는 칼을 보지 않고 굶주림이 너희에게 닥칠 리도 없을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겠다.'고 예언자들이 말하였습니다."

 

이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그 예언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말한 것이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도 명령한 적도 없다. 그 예언은, 거짓 환시, 엉터리 점괘로 거짓말이다." 그래서 주님께서 그 들에 대해 말씀하신다. "이는 내가 보내지도 않았는데, 내 이름으로 예언하는 그들에게 말한다. 그들이 칼과 굶주림으로 전멸할 것이다. 그들 예언을 듣는 백성도 굶고 칼에 맞아 내던져지리라. 그들 가족들을 묻어 줄 자,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내가 악의 대가를 그들에게 붓겠다."

 

또 다른 탄원으로 그들에게 이 말을 해라. 내 눈의 눈물이 종일 그치지 않는다. 내 백성이 몹시 맞아 참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들에는 칼 맞아 죽은 자들뿐이요 성읍에는 굶주림으로 병든 자들뿐이다. 정녕 예언자도 사제도 어찌할 바 몰라 헤매고 다닌다. 당신께서 완전히 유다를 버리셨습니까? 아니면 당신께서 시온을 지겨워하십니까?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회복할 수 없게 저희를 치십니까? 평화를 바라나 좋은 일 없고 회복을 바랐으나 두려운 일뿐입니다.

 

주님, 저희 사악함을 인정합니다. 참으로 당신께 죄 지었습니다. 당신 이름을 위해 저희를 내쫓지 마시고 당신 영광스러운 옥좌를 멸시하지 마소서. 저희와 맺으신 당신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계약 깨뜨리지 마소서. 이민족들의 헛것들 가운데 어떤 것이 비를 내려 줄 수 있습니까? 그런 분은 주 저희 하느님이신 바로 당신이십니다. 오직 저희는 당신께만 희망을 둡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피할 수 없는 징벌에 대해 말씀하셨다.[계속]

 

[참조] : 이어서 ‘18. 예레미야의 두 번째 고백(15,1-21)’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고백,가뭄,물동이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