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2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19 조회수452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3년 01월 19일 목요일

[연중 제2주간 목요일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예수님의 주된 활동 무대는 갈릴래아입니다.

갈릴래아는 호수의 이름이자 호수가 속한 지역을 일컫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지역으로 보면 갈릴래아는 이스라엘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에는 유다 지역이 자리합니다.

오늘 복음은 이스라엘 지역을 언급하면서 예수님의 활동을 설명합니다.

예루살렘이라는 중심 도시가 속한 유다 지역이스라엘의 최남단인 이두매아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은 동쪽의 경계를 나타냅니다구약 성경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티로와 시돈은 갈릴래아보다 더 북쪽에 있는당시에는 페니키아에지금은 레바논에 속하는 도시입니다.

도시와 지역에 대한 언급은 예수님에 대한 소식이 갈릴래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미 이스라엘 전 지역에더 나아가 다른 나라들에도 퍼져 나갔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결과를 통하여 마르코 복음은 이미 예수님의 구원이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병든 이들을 고쳐 주시고 악령을 쫓아내십니다.

그리고 악령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외칩니다.

악령의 외침은 예수님의 신원을 드러내지만 그분께서는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악령의 외침은 진정한 고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악령은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알고는 있지만 그것이 믿음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이루신 가르침과 업적을 통하여특히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드러나는 신비를 통하여 사람들이 믿음에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믿음은 단순히 아는 것 이상입니다. 믿음은 알고 고백하며 그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