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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9. 고독한 예레미야 / 유다의 죄악에 대한 신탁[1] / 예레미야서[19]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20 조회수275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9. 고독한 예레미야(예레 16,1-21)

 

주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너는 이곳서 아내를 얻지 말고 자식도 낳지 마라. 여기서 태어난 아들딸, 그들을 낳은 부모님들을 두고 주님이 말한다. 그들 모두가 죽을병에 걸려 죽겠지만, 아무도 그들을 위해 곡해주지도 묻어주지도 못할 것이다. 그들은 땅에서 거름이 될 것이다. 그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죽어 가리니, 그들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 밥이 될 것이다.”

 

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초상집에 들어가지도, 곡하러 가지도 말고, 그들에게 조의도 표하지 마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화를 거뒀다. 다시 말해 자애와 자비를 거두어 버렸다. 여기서는 높고 낮은 이 할 것 없이 다 죽는다. 그들은 묻히지도 못하고, 그들을 위해 곡해 주는 자도 없다. 아무도 그들을 위해 제 몸에 상처내거나 머리를 밀지 않을 것이다.”

 

당시만 해도 이스라엘에는 몸에 상처를 내고 머리를 미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 풍습이 이스라엘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아무도 죽은 이를 애도하는 상주를 위로하려들지 않고, 그의 부모님을 생각해 위로의 잔을 건네지도 않는다. 그래서 너는 잔칫집에 들어가지 마라. 주님의 말씀이다. 이제 너희가 보는 앞에서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그치게 하겠다. 나의 이 말에, 그들은 너에게 주님께서는 왜 이 재앙을 우리에게 주시려는가? 우리가 그분께 저지른 죄악이 무엇이며, 우리가 지은 죄가 어떤 것이냐?’ 하고 물을 것이다.”

 

주님께서 또 말씀하신다. “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여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렸다. 그들은 다른 신들을 따라가 섬기고 예배하였으며, 나를 저버리고 내 법 지키지 않았다. 그런데도 너희는 조상들보다 더 악하게 행동하였다. 너희는 저마다 제 마음을 고집스럽게 하면서 순종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너희 조상들도 모르던 땅에 던지겠다. 너희는 그곳에서 밤낮으로 다른 신만 섬겨야 하고, 나도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이 부분 편집자는 유배 위협에 이어 귀환 약속을 삽입시킬 필요성을 절감했을 것이다. 이 약속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주님 말씀이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더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하지 않고 대신 이스라엘 자손들을 북쪽 땅에서, 또한 당신께서 쫓아 보내셨던 모든 나라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할 것이다. 정녕 내가 그들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

 

그래서 내가 많은 어부들을 보내어 죄인들을 모두 잡아들이겠다. 주님 말씀이다. 그리하여 많은 사냥꾼을 보내어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틈을 뒤져 그들을 잡아내겠다. 내 눈이 그들의 모든 길을 살피고 있으니, 그들은 내 앞에서 숨지 못하고 자기들 죄악을 내 눈앞에서 감추지도 못한다. 나는 우선 그들 죄악과 잘못을 갑절로 갚겠다. 그들이 송장이나 다름없는 자신들의 혐오스러운 것들로 내 땅 더럽히고, 자신들의 역겨운 것들로 내 소유지를 채웠기 때문이다.

 

재난의 날에 제 힘이시오, 요새이며 피난처이신 주님 민족들이 땅 끝에서 모여 와, 주님에 대한 깨달음을 당신께 말씀드릴 것입니다. “저희 조상들은 정녕 쓸모없는 우상인 헛것만 물려주었습니다.” 사람이 신들을 만들 수 있나요? 그것들은 신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알리리라. 내 능력과 권세를 알게 해 주리라. 그러면 그들은 내 이름이 야훼임을 깨달으리라.

 

주님 분노로 죄인들이 재산을 빼앗긴 유다의 죄악이 철필로 기록되었다.[계속]

 

[참조] : 이어서 ‘20. 안식일은 주님께 성별된 휴식(17,1-27)’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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