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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21 조회수485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석사학위를 받기 위해서 논문을 써야 했습니다. 학교 교수님의 주전공은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제어를 주전공으로 하셨습니다. 학생들이 교수님의 전공에 맞추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공부와 돈을 같이 해야했고 제가 주로 돈을 버는 곳은 배터리 회로와 알고리즘을 주로 연구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배터리 회로와 알고리즘은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전혀 생소한 분야였습니다. 

 

교수님은 당연히 모르시는 분야였고 또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설명드려도 잘 모르셨습니다. 제가 논문을 써서 석사학위를 받은 것은 리튬이온전지의 셀 밸런싱에 대한 것을 연구를 하였습니다. 전지가 충방전시 셀간에 균등하지 않으면 한쪽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 사용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셀 균등화 하는 방법이 중요 이슈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분야를 연구하였고 그것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과정중에 지도 교수님을 이해 시키는데 아주 힘들었습니다. 당시에 저 다니는 학교에 교수님들은 저의 연구 분야를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나 제가 나온 학교는 공대에서는 1등 2등을 하는 학교였습니다. 교수님도 많이 권위적인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전혀 생소한 분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해 시키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3개월 동안 교수님 방에 들어가면 무슨 XXX이런 소리를 듣고 나왔고 또 한번은 논문을 들고 들어가면 논문이 이해가 않된다고 논문 종이를 집어 던지시기도 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3개월 동안의 투쟁을 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교수님이 제가 하는 분야를 이해가 되어 갔습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학회에 나가서 발표를 하던 중에 심사 교수님들도 잘 몰랐습니다. 

 

학회에서는 쉽게 통과되었습니다. 10년이 지난 후에 저가 테마로 한 논문들이 학회에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일반적인 기술이 되었습니다. 시작하는 사람들은 무척 많은 홀대를 받습니다. 기술 분야에서도 그런데 주님이 이땅에 오실때 ?? 사람들이 주님을 보고 미쳤다고 하였습니다. 왜 미쳤다고 하였을까? 인간은 한번 태어나서 죽으면 끝인데 주님은 나오셔서 매일 영혼을 이야기 하시고 하느님을 이야기 하시고 선과 영원한 생명을 이야기 하시니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입니다. 

 

주님의 수고 수난과 돌아가심, 부활 승천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입니다. 우리 영혼이 한번 태어나서 죽으면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오늘에 와서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것이 일상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에도 영원한 생명이 있다고 믿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우리도 주님이 하느님의 사업에 미치도록 집중하셨듯이 우리의 신앙심도 달인 혹은 미치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죽음으로 넘어가긴 가되 천국으로 넘어가긴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혼신을 다해서 달려 가야 하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냥 민기적 ..혹은 어영 부영 성당에서 시간만 때우면 천국가는 것이 아닙니다. 온 힘을 다해 나를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서 예수님께 미쳐야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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