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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2 주일 설,,,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21 조회수301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은 음력 11일로, 조상을 기억하며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께 세배를 드리며 덕담을 나누는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며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뿐임을 잊지 말고, 주님의 충실한 종으로서 늘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합시다.

 

또한 오늘은 하느님의 말씀 주일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연중 제3주일을 하느님 말씀의 거행과 성찰과 전파를 위하여 봉헌하는 날로 선언하셨습니다(2019930). 우리 모두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여 자주 읽고 묵상하며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살고자 노력합시다.

 

 

 

 

 

 

 

 

 

1독서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2독서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4,13-15
사랑하는 여러분,
13 자 이제, “오늘이나 내일 어느 어느 고을에 가서
일 년 동안 그곳에서 지내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겠다.” 하고 말하는 여러분!
14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15 도리어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하고 말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14

1,10-11 참조. “연기는 고대에 흔히 무상함의 상징으로 언급되었다. 야고보는 계획있는 생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능력을 과시하며 물질적 욕심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을 두고 예언자의 어투로 경고한다. 14절은 예수 말씀과 비슷하다. 인간은 자기 목숨의 주인이 아니다.

 

15

주님께서 원하시면은 이른바 야고보의 조건이다. 이 표현은 야고보 이전에도 여러 종교의 신앙 깊은 사람들의 말 가운데 흔히 나온다. 1고린 4.19;16.7; 히브 6.3; 사도 8.21에도 같은 표현이 있다. 노상 이런 표현을 쓸 필요는 없지만 이것이 신앙인의 마음가짐이다.

 

 

 

 

 

 

 

 

 

 

복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 비유

루카는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 비유를 어록에서 옮긴 것 같다. 무엇보다 이 비유는 분명히 어록에서 따온 뒷문맥과 놀라운 만큼 그 소재나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태오는 이 비유를 삭제하고 그 대신,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 비유를 이 자리에 배치했다 하겠다.

 

루카는 어록에서 이 비유를 옮겨쓰면서 35.37ㄴ절을 가필한 것 같다. 이것들을 삭제한 나머지 36-37. 38절이 어록의 비유 형태라 하겠다.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 비유는 주인을 기다리는 문지기 비유와 너무나 닮았다. 예수께서는 본디 주인을 기다리는 문지기 비유를 말씀하셨겠는데, 어록의 전승자는 이를 고쳐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 비유로 개작했을 것이다.

 

두 가지 비유의 뜻인즉,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도래할는지 모르니 항상 대비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것이 대비하는 길이다.

 

35

33ㄱ절이 루카의 가필인 것처럼 그와 매우 비슷한 문체를 지닌 35절 역시 그의 가필일 것이다. 이를 사제해도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 비유는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37

37ㄴ절은 차라리 없어야만 비유의 흐름이 자연스럽겠다. 루카는 예수께서 최후만찬 때 제자들에게 시중을 드신 사실, 종말에 하느님 나라에서 잔치가 있으리라는 말씀을 기억하여 37ㄴ절을 꾸몄을 것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담배를 피면은 연기가 나옵니다,  이는 세월이 무상함을 느끼며 무엇을 할지 

생각을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글쓰는 이들, 노동자들, 힘들여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하는 이들.....

간혹 어떤이는 애연을 한다면 '어떻게 미쳐도 저렇게 미쳤데'하겠지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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