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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23 조회수520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3년 01월 23일 월요일

[연중 제3주간 월요일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일부의 사람들은 그분께 악령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반응은 예수님의 업적이 일상 안에서 쉽게 일어날 수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놀라운 업적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은 그것이 악의 힘에서 오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의 일은 바로 악의 힘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비를 실감하면서도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는 죄가 무엇인지 궁금해 합니다.

모든 죄와 신성을 모독하는 어떤 말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없는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표현이면서 우리에게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오늘 복음의 28절과 관련되어 보입니다.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업적을모든 죄와 모독하는 말이 용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스스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탈출기에 나오는구약 성경에서 하느님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다음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주님은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풀고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조상들의 죄악을아들 손자들을 거쳐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탈출 34,6-7).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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