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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24 조회수404 추천수2 반대(0) 신고

설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지요?? 저도 나름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어제는 회사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연휴에 항상 모교 도서관에서 휴일을 보냈었는데 그런데 저의 모교가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갈곳도 없고 조용히 일을 하고 싶어서 회사로 직접 출근하였습니다. 

 

나름 이번 연휴 기간 동안에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회사로 출근하였습니다. 출근하여서 보니 회사 사장님도 출근하여서 나머지 근무를 하고 계셨습니다. 참 대표라는 분들이 왜 그렇게 근무를 하고 열심히 근무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일을 않하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는 구조 입니다. 사장님이 회로 설계를 먼저 해야 개발이 진행이 되고 매출과 양산이 이루어져 있는 구조 입니다.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나름 자신의 손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 사장님은 사장님 나름데로 몸은 몸데로 피곤하고 또 사원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리 곱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회사에서 공동 선은 무엇일지? 서로가 웃을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인지? 먹고 살면서 너무나 많은 일로 인해 부딛힘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생각하는데로 이루어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하는 것이 현재 우리 중소기업입니다. 취업 규칙이 너무 허술한 곳도 중소기업이고 잦은 이직이 일어나는 곳도 중소 기업입니다. 어제는 나름 좋은 시간을 가져 볼려고 갔다가 좋지 않은 결과만 낳고 왔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주님의 일을 하고 계신데 집에서 주님을 뵙고자 왔습니다. 그런데 그 모양이 좋지 않습니다. 집에서 식구들이 왔으니 하던일 멈추고 식구들을 맞이하라는 것입니다. 얼틋 보면 보통 일상적인 것인데 그런데 그 일상적인 것을 주님은 투명하게 답을 하십니다. 

 

왜 그렇게 답을 하셨을까? 밖에 어머님이 오셨다는데 왜? 나가서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웃으면서 안아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 그런데 주님은 그와는 반대로 누가 나의 어머니이냐 나의 식구라는 분들은 하느님의 일을 충실히 하는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주님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보면 주님은 구세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항상 어느 한곳에 치우침이 없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친한 나의 살붙이라도 주님은 치우치지 않고 당신의 길을 걸어가신 분입니다. 나의 길은 어디인가? 그것은 주님의 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곳에 치우침이 없이 항상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가신길이 나의 길이요 우리의 길입니다. 성가정도 그렇고 주님의 제자 공동체에서도 그렇습니다. 성가정 공동체에서 어린 나이에 일행에서 벗어나서 성전에서 학자들과 대화시 주님의 어머님이 힘들게 찾게되고 마주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데 왜 찾느냐고 반문하십니다. 

 

제자들과 같이 기거하시는 공간에서도 주님은 제자들 사이에서 서열을 만들거나 혹은 충성을 이끌어 내시는 그런 인간의 모습을 보이시지 않으십니다. 온전히 하느님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하여서 걸어가신 길입니다. 모든 일치는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 진다는 말씀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나의 어머니이냐 누가 나의 형제냐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집중해야 하는 것은 하느님입니다. 하느님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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