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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셉 신부님의 매일 복음 묵상 - 하느님 나라는 꿈을 주려는 꿈이 심어지는 것.
작성자김글로리아7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26 조회수902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3년 가해 연중 제3주간 금요일 

 

 

 

 

<하느님 나라는 꿈을 주려는 꿈이 심어지는 것>

 

 

 

 

복음: 마르코 4,26-34

 

 

 



LORENZETTI, Pietro 작, (1325)  

    

 

    왜 애플사는 창조적일까요? 그들은 모든 경쟁사보다 훨씬 더 혁신적입니다. 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민권 운동을 이끌었던 것일까요? 그가 미국 민권 운동 이전에 고통 받았던 유일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그만이 그 시대의 훌륭한 연설가도 아니었습니다. 왜 그 였을까요? 그리고 왜 라이트 형제는 동력 조절 유인 비행을 발명해 낼 수 있었을까요? 저는 그 이유를 골든 써클(Golden Circle)이라 부릅니다.

 

 

    왜? 어떻게? 무엇을? 이 작은 아이디어는 몇몇 단체 그리고 리더들이 왜 영감을 줄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여기서 제가 “왜?”라고 했을 때 “이윤 창출” 같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결과입니다. “왜”라는 것은 즉, 무엇이 당신의 목적인지? 당신의 이유가 무엇인지, 당신의 신념이 무엇인지를 의미합니다. 당신이 속한 조직은 왜 존재합니까? 당신은 왜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납니까? 

 

 

    하나의 예를 들겠습니다. 저는 애플사의 사례를 주로 듭니다. 애플사가 다른 여타 기업과 같다면, 그들의 마케팅 메시지는 이렇겠죠. “우리는 훌륭한 컴퓨터를 만듭니다. 그것들은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에,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편리합니다. 사고 싶나요?” 애플사가 실제로 선전하는 방식은 이렇죠. “우리가 하는 모두 것들, 우리는 기존의 현상에 도전하고,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기존의 현상에 도전하는 우리의 방식은 제품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며, 간단히 사용할 수 있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방금 훌륭한 컴퓨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구입하고 싶은가요?” 

분명하게 다릅니다. 저는 정보의 순서를 뒤집어 놓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라이트 형제의 일화만큼 좋은 예는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사무엘 피에폰트 랭리(Samuel Pierpont Langley)에 대하여 모릅니다. 20세기 초, 인력에 의한 비행에 대한 추구는 오늘날의 닷컴 열기와 비슷했습니다. 모든 이들이 시도했었습니다. 사무엘 피에르폰트 랭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정하는 성공 비법이라는 걸 가지고 있었고 비행 기구를 발명하기 위해서 미 육군성에서 5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그는 하버드 학위가 있고 학술 협회에서 일했으며 인맥 역시 아주 좋았으며 그 당시 모든 지식인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풍부한 자금으로 최고의 지식인들을 고용했습니다. 이후 시장 상황은 훌륭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지는 어디서나 그를 취재했고 모든 사람이 랭리를 지지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그에 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을까요?

 

 

    백 여 마일 건너 오하이오 데이턴에는 올 빌, 윌버 라이트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성공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자금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전거 가게에서 일하면서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라이트 형제 팀 중 누구도 대학교 교육을 받지 않았고 뉴욕 타임스 지는 그들을 취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점은 올빌, 윌버 라이트 형제는 이유, 목적, 신념에 의해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비행 기계를 발명할 수 있다면 세계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 피에르폰트 랭리는 달랐습니다. 그는 부유해지고 유명해지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결과를 추구했고 부유함을 추구했습니다. 라이트 형제의 꿈을 믿은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 열과 성의를 다해 헌신적으로 일했으나 랭리의 직원들은 단지 월급 봉투를 위해 일했습니다. 랭리가 잘못된 목적에 의해 동기 부여가 되었다는 증거는 라이트 형제가 비행한 날, 그가 그만두었다는 점입니다.

 

 

    다른 예를 보겠습니다. 1963년 여름, 250,000명의 사람이 워싱턴에 있는 쇼핑몰에 킹 목사의 연설을 듣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초대장도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웹 사이트도 없었습니다. 킹 목사만이 미국에서 유일하게 연설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만이 미 인권운동 초기에 고통받던 유일한 흑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변화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신념을 믿은 사람들은 그의 이유를 가지고 가서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몇몇 사람들은 조직화했습니다. 그리고 250,000명의 사람들이 그의 연설을 듣기 위해 바로 그날, 그 시간에 나왔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를 위해 나온 것일까요? 답은 제로(0)입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위해 나온 것입니다. 킹 목사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했습니다. “계획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이 아닌. 

 

 

    정치가들이 그들의 12가지의 포괄적 계획에 대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영감을 주지 못합니다. 

    세상에는 리더와 이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더는 힘의 위치 혹은 권위를 쥐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이끄는 이들은 영감을 줍니다. 그들이 개인이건 혹은 단체이건 간에 우리는 이끄는 이들을 따릅니다. 우리의 의무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왜”와 함께 시작하는 이들은 그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거나 영감을 주는 다른 이를 찾는 능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이먼 시넥의 TED 강연, ‘위대한 지도자들은 어떻게 행동을 이끌어낼까’ 강연의 줄거리입니다. 그는 위대한 리더들이 사람들의 행동을 끌어내는 방법을 ‘골든 서클’로 설명합니다. 이유(Why) ➡ 방법(How) ➡ 결과(What)입니다. 

    

 

    인간의 뇌를 횡단면으로 자르면 골든 서클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합니다. 뇌의 겉에 있는 신경들은 행동을 지시 내리지는 못합니다. 느끼고 반응할 뿐입니다. 그러나 가운데 있는 신경은 행동하고, 말을 하라고 지시 내릴 수 있습니다. 이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그 이성을 움직이는 것은 그 가장 가운데 변연계라고 합니다. 거기서는 ‘믿음’이 형성됩니다. 보통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왜의 순서로 산다면, 믿음이 심겨진 이들은 왜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지의 순서로 삽니다. 육-혼-영의 순서로 사는 것이 아닌, 믿음의 사람들은 영-혼-육의 순서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고 예수님께서는 이 영 안에 당신의 믿음의 씨앗을 심어주러 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심어진 이들은 평생을 그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따라서 내가 나를 증명할 꿈이 없다면 아직은 말씀이 내 안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꿈의 성격은 어떨까요? 예수님은 오늘 하느님 나라 둘째 비유에서 새들이 와서 쉬게 한다는 내용을 들려주십니다. 하느님 나라를 가진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와서 쉬게 하는 휴식 같은 친구가 된다는 데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대부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살아갑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처럼 그냥 환경에서 주어지는 것에 순응합니다. 그는 자신이 유태인을 죽이는 데 엄청난 공을 세웠음에도 그저 시켜서 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심판 받은 이유는 ‘왜?’에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세상에 휩쓸립니다. 그리고 결국엔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 안에 주님께서 이웃에게 휴식과 에너지와 양식이 되어주라는 명령이 들어있음을 믿읍시다. 이 믿음은 방법을 찾게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줄 것입니다. 이런 삶이 하느님 나라가 심겨진 이들의 삶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헤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는 믿음을 찾는 이들이 와서 쉬게 됩니다.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면서 주위 사람에게도 그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하느님 나라의 사람입니다.



 https://youtu.be/5LDoXzy4XG4

유튜브 묵상 동영상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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