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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03 조회수713 추천수2 반대(0) 신고

참 선하고 좋은 사람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혹은 죽어도 아주 힘들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많이 괴롭습니다 과연 주님은 저 사람들이 저렇게 죽어가는 것을 보시면서 아무런 말도 없으시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당신 또한 십자가의 참혹한 죽음을 당하시고 가신분입니다. 그런 주님에게 왜 의인의 죽음을 가만히 지켜 보시냐고 물어 보는 것 또한 .. 그런데 그 참혹한 진실이 오늘도 나옵니다. 요한의 죽음입니다. 그런데 그 요한 자신도 마찬가지로 죽음앞에서 살려 달라거나 혹은 나 한몸 살기위해서 몸부름 치거나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냥 걸어갑니다. 

 

주님이 자신의 십자가를 받아 들고 걸어갔듯이 요한 또한 자신의 죽음 앞에서 아무런 저항이나 혹은 외침 혹은 살기위한 몸부림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 요한의 행동을 보면서 어찌 고통에 직면해야하는지 볼수 있었습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것입니다. 

 

고통도 죽음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걸어가는 것 ..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으로 돌리고 살아가는 것..죽음 앞에서도 아무런 말이 없이 걸어가는 것.. 하지만 한가지 바라보아야 할 것이 있다면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극한 상황에서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십자가의 죽음까지도 받아들이신것 같습니다. 

 

인간의 극한 상황도 받아 들이셨다는 것은 모든 인간의 상황을 같이 하신다는 것과 같습니다. 나름 나의 상황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갈 수 없을 지라도 주님께 의지하고 꿋꿋이 걸어가야겠습니다. 주님은 나와 함께 항상 같이 하십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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