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죽음 뒤에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06 조회수581 추천수3 반대(0) 신고

 

죽음 뒤에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지금 모습 그대로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

언젠가 죽고 우리의 죽은 육체는 썩는다.

사람은 더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은 하느님과 우주와

하나가 된다고 믿는다.

교회는 우리가 영과 육으로

부활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육체는 정신의 기억을 저장하는 곳이다.

우리는 육체로 모든 중요한 경험을 한다.

기쁨과 사랑, 아픔을 몸으로

직접 체험한다.

결국 우리가 영과 육으로

하느님에게 이른다는

말은 우리의 본질이 하느님

안에서 구원됨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죽음 뒤에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한다.

나치에 저항하던 사람들이

사형집행인에 의해 그들의 생명을

빼앗길 수는 있어도,

사랑만은 빼앗길 수 없다고 굳게 믿었다.

따라서 우리는 죽음 뒤에도

우리의 인격적 존재가

변하지 않는다고 믿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격적

존재와 자아를 혼동하면 안 된다.

자아는 죽음으로 깨어진다.

죽음 뒤에 남는 것은 우리의

참 본성과 깊은본질,

우리의 자기(selbst)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국 론에서

죽음 뒤의 삶을 다음과 같이

과감히 표현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쉬면서 보고,

보면서 사랑하고,

사랑하면서 찬양할 것이다.

이것이 끝없는 끝의 본질이다.

우리에게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 보다 더 마땅한 끝이 있을까?”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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