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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 항복과 재앙 / 이스라엘을 위한 구원의 신탁[2] / 예레미야서[3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07 조회수440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 항복과 재앙(예레 27,1-22)

 

임금 요시야의 아들 치드키야가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 주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끈과 나무로 멍에를 만들어 그것을 목에 메어라. 그러고 나서 그것들을 에돔 임금과 모압 임금과 암몬 자손들의 임금과 티로 임금과 시돈 임금에게, 유다 임금 치드키야를 만나러 예루살렘에 와 있는 사절단들의 손에 들려 보내라. 또한 그 주군들에게 이 말도 전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주군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큰 권능으로 이 세상을 만든 이는 바로 나다. 나는 이곳을 올곧은 이에게 주겠다. 이제 나는 이 모든 나라를 나의 종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손에 맡겼고, 들짐승까지도 그를 섬길 것이다. 모든 민족들이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섬길 것이다. 그런 다음 그의 나라에도 때가 올 것이다. 그러면 많은 민족들과 큰 임금들이 그를 종으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왕국이든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를 섬기지 않고 그의 멍에 밑에 제 목을 내밀지 않으면, 내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그 민족을 징벌해, 그의 손으로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

 

”’주님 말씀이다. 너희는 바빌론 임금을 섬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너희의 예언자들과 마술사들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이 예언하는 것은 거짓이다. 너희는 결국 고향 땅에서 멀리 쫓겨날 것이다. 내가 너희를 몰아내고 멸망시키겠다. 그러나 바빌론 임금의 멍에 밑에 제 목을 내밀고 그를 섬기면, 고향에 남아서 농사를 지으며, 그곳에서 살게 하겠다. 주님 말씀이다.’”

 

나는 유다 임금 치드키야에게도 이 말을 하였다. “여러분은 바빌론 임금의 멍에 밑에 여러분의 목을 내밀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살 것입니다. 어찌하여 임금님과 임금님 백성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으려 합니까? 주님께서 바빌론 임금을 섬기지 않는 민족은 누구나 그와 같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바빌론 임금을 섬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예언자들을 믿지 마십시오. 그들이 예언한 것은 다 거짓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들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는 너희에게 예언한 예언자들과 더불어 멸망할 것이다.’”

 

나는 사제들과 이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집 기물들이 이제 곧 바빌론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여러분에게 예언하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그들은 거짓을 예언합니다.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빌론 임금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살 것입니다. 어째서 이 도성이 불모지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그들이 예언자라면, 또 주님 말씀이 그들과 함께 있다면, 그들은 주님의 집과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물들이 더 이상 바빌론으로 가지 않도록 만군의 주님께 간청해야 할 것입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기둥과 큰 바다 모형과 받침대와 아직도 이 도성에 남아 있는 다른 기물들을 두고 말씀하십니다.”

 

”‘그것들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아들 여콘야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귀족을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유배시킬 때에 함께 가져가지 않은 것들이다.’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주님의 집과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물들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것들은 바빌론으로 옮겨져 내가 찾을 때까지 그곳에 남아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 뒤에 내가 그것들을 다시 가져와서 제자리에 돌려다놓겠다.’”

 

지금부터는 예레미야와 거짓 예언자 하난야의 대립에 대한 중요 부분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4. 거짓 예언자 하난야(28,1-17)’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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