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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국 식당에서 땅의 음식을 찾지는 않는지요?? (마르 8,1-10)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11 조회수394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중 제5주간 토요일]

 

천국 식당에서 땅의 음식을 찾지는 않는지요?

 

(마르 8,1-10)

1 그 무렵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 앞 7장 36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말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하늘의 진리를 듣지 못하고, 말 못하는 그 귀먹고 말 더듬는 그 헛된 신앙을 사는 이의 구원의 치유를~ 육의 치유, 기적의 예수님으로 말하지 말라 하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도 듣지 않고 치유, 기적의 소문으로 널리 퍼져 나갑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 기쁜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왔으니, 그들의 입(뜻)에 맞는 양식도 또 구원을 위한 하늘의 양식도 먹지 못하는 오늘 본문의 모습입니다.

 

2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 사흘- 숫자 3은 하늘을 뜻합니다. 그 하늘을 살면서 땅의 것만 찾으니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3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4 그러자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해 저 사람들을 배불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 광야는 빵이 아닌 하느님의 말씀이 있는 곳입니다.(신명8,3참조) 제자들 역시 영을 위한 말씀 양식이 아닌 육을 위한 빵을 말하고 있습니다. 앞 6장에서 경험했던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 천명을 먹이신 그 의미, 표징(기적)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모습임을 보라 하십니다.

 

5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6장에서는 보리빵 다섯 개였습니다. 그리고 그 보리빵은 부정한 빵이었습니다.(민수5,15 에제4,12 참조) 그 부정한 빵을 예수께서 받으시고 대신 깨끗한 새로운 빵(말씀)으로 바꾸어 주셔서 오천명을 살리셨던 것입니다. 당신의 목숨과 바꾸셨던 것입니다. 

그 새로운 빵, 성찬례에서 내 몸이라 하셨던 예수님의 몸, 구원의 새 계약의 빵입니다.(루카22,20참조)

부정한 빵 그 부정함을 예수님께서 받으시고, 부정한 자가 되시어 대신 죽으시고 깨끗한 빵, 새 생명의 빵, 그리스도의 몸으로 내주신 새 계약의 빵입니다. 새롭고 완전한 빵으로 주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충만 그 안식(7)의 빵입니다.

그렇게 제자들은 이미 그 안식의 빵, 그 일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제자들 역시 자신들이 가지고 있었던 그 일곱의 의미, 그 보물, 안식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안식일의 주인, 그 예수님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도 안식을 깨닫지 못해 그 쉼의 시간을 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곁에 머물면서도 굶고 있었던 군중이나 제자들이나 매한가지입니다.

성당을 다니면서도, 예수님을 믿는다 면서도~ 예수님의 대속, 그 진리가 주는 용서를 믿지 못해-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그 쉼을 누리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6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 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자신들이 땅의 본질임을 깨닫고 하늘의 것을 받을 준비를 하라. 입니다. 땅은 하늘을 받아야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새 계약의 빵, 그 하늘의 빵-일곱(7)을 다시 주십니다.

 

7 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 주라고 이르셨다. 8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7) 바구니나 되었다.

= 다시 받은 일곱-안식입니다.

 

9 사람들은 사천 명가량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시고 나서,

= 사천(4000, 4ⅹ1000)- 사(4)- 동서남북. 춘하추동, 그 사각, 땅의 숫자입니다. 다시 받은 일곱으로 사각의 완성, 땅의 완성- 구원입니다.

 

10 곧바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타 지방으로 가셨다.

= 달마누타- 과부라는 뜻입니다. 마태오복음에서는 마가단(탑)으로 말씀하십니다.

십자가의 그 대속을 믿지 못해 용서, 그 쉼(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그 안식이신 예수님(신랑)과 짝하지 못하는 과부, 그래서 자신의 힘(빵)으로 헛된 신앙의 탑을 쌓는 그곳에 쉼, 안식(7)의 빵(말씀)을 다시 주시러 가십니다.

예수님으로 신앙을 산다 하면서 죄의 용서 그 쉼,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우리, 나를 찾아오십니다.


♡ 아멘 -*^ㅇ^*-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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