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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5,17-37)/연중 제6주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12 조회수282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6주일입니다. 마태오복음 5장 17절부터 37절의 말씀이죠. 지난 주일에 이어지는 예수님의 산상설교로써, ‘주님에 대한 감사와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기꺼이 실천하는 사랑의 계명은 우리를 참된 행복으로 이끈다’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17절부터 20절에서 제자들에게,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완성하러 왔다고 하시면서,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쳐 하늘나라에서 큰사람이라 불리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라고 강조하시면서, 21절부터 36절까지에서,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하시죠. 자기 형제와의 관계에서 화해와 타협해야 하고, 간음하지 말아야 하며, 하늘을 두고도, 땅을 두고도, 머리를 두고도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37절에서와 같이,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라는 말씀처럼, 그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말고, 오직 하느님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라는 말씀을 주시기 위해서 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37절의 말씀처럼, 하느님 뜻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판단하시고, 그분의 뜻을 이룰 수 있으시면, ‘예.’ 하시며, 그분의 뜻과 일치 하지 않는다면 ‘아니요.’라고만 하신 예수님, 그러한 예수님을 따라가 보면서, 예수님을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대로 율법의 가장 작은 계명까지도 완전히 지킴으로써 율법을 성취해야 한다고 믿으셨고, 그렇게 율법을 완벽하게 성취 수 있었던 유일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요한8,46)[교리서578]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이 뭐라고 하든,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게 하시고(마르2,23-28),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시며(마태12,9-14), 레위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십니다.(루카(5,27-32) 오직 하느님의 뜻만을 믿고 말입니다. 그렇게 갈라3장 10절 의 “율법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한결같이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저주를 받는다.”는 말씀 때문에, 갈라3장 13절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저주받은 몸이 되시어,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는 것이며, 그것은 히브 9장 15절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에 “예”라고 답하신 것입니다.

 

교회(교리서 580항)에서도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율법의 완전한 성취는 성자의 위격으로 율법의 지배 아래 태어나신(갈라4,4) 하느님이신 입법자밖에는 할 수 없는 일이며, 예수님께는 율법이 더 이상 돌 판에 새겨진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종’의 “가슴에”, 곧 그 “마음에(예레 31,33) 새겨진 것으로 드러난다고 합니다. 그렇듯 그 ‘종’은 “성실하게 공정을 펴기”(이사 42,3) 때문에 “백성을 위한 계약”(이사 42,6)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를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말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오직 하느님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저희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말게 해 주시고,

그렇게 오직 하느님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며 살아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23년 2월 12일 /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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