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14 조회수335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 독서에서는 하느님이 물로서 심판을 하고 나서 노아가 뭇으로 나오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세번이나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내는데 비둘기가 날아갔다 돌아와서 물이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신중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신앙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우선 내 안에서 나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살피고 주님의 뜻을 찾는 것, 내 안에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신중히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주님의 뜻을 찾는 것, 주님의 뜻은 나의 이웃을 통해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 안에서 나 보고 싶은것만이 진리는 아닙니다. 

 

그의 이런 신중함이 하느님의 뜻을 찾는 모습 같습니다. 

 

그리고 복음에서 소경이 눈을 뜨는 모습을 봅니다. 눈을 뜬다는 것이 무엇일지? 개안이지만 그 개안이 하느님의 빛을 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개안입니다. 내가 보고 싶은것만 바라보는 것이 개안이 아닙니다. 개안은 하느님의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그의 개안 과정이 그렇게 보여집니다. 사람이 나무와 같이 보인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점점 선명하게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뚜렷히 하느님의 섭리를 찾아가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주님을 중심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겠습니다. 비움과 경청으로 당신을 내 안에 모시어서 당신 자비를 청하는 것이 개안의 과정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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