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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21 조회수334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나는 사람들의 손에 붙잡혀서 죽임을 당하고 부활 승천하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듣고 나서 제자들은 누가 윗 사람인지 서열로 나름 싸우고 있습니다. 

 

그것을 본 예수님은 어떤 마음이 셨을까요? 아마도 천불이 났을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 말씀은 결국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시는 말씀이고 그것은 아래로 아래로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임하시겠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름의 자신의 자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바라시는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닙니다. 그 모습은 낮은 곳으로 임하는 이가 되기를 바라시는 모습과 같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이가 되라고 말씀하시고 자신도 그렇게 살기 위해서 아래로 아래로 손수 내려가십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시는 모습으로 사시는 모습입니다. 

 

내가 무엇인가 이룰 수 있다는 말씀보다는 아버지에게 나 자신을 낮추고 그분의 손에 의해서 하느님의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과 같습니다. 항상 나의 처지만 바라보는 것이 우선이 아닙니다. 나보다는 주님의 입장에서 먼저 바라보고 나를 내려 놓고 하느님의 뜻을 찾는 이가 되는 것이 우선이고 그것이 하느님의 영광입니다. 

 

나를 내려 놓는 하루가 되고 당신의 영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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