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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4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23 조회수440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8,1-9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목청껏 소리쳐라, 망설이지 마라. 나팔처럼 네 목소리를 높여라.
내 백성에게 그들의 악행을, 야곱 집안에 그들의 죄악을 알려라.
2 그들은 마치 정의를 실천하고
자기 하느님의 공정을 저버리지 않는 민족인 양
날마다 나를 찾으며 나의 길 알기를 갈망한다.
그들은 나에게 의로운 법규들을 물으며 하느님께 가까이 있기를 갈망한다.
3 ‘저희가 단식하는데 왜 보아 주지 않으십니까?
저희가 고행하는데 왜 알아주지 않으십니까?’
보라, 너희는 너희 단식일에 제 일만 찾고 너희 일꾼들을 다그친다.

 

4 보라, 너희는 단식한다면서 다투고 싸우며 못된 주먹질이나 하고 있다.
저 높은 곳에 너희 목소리를 들리게 하려거든
지금처럼 단식하여서는 안 된다.
5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단식이냐? 사람이 고행한다는 날이 이러하냐?
제 머리를 골풀처럼 숙이고 자루옷과 먼지를 깔고 눕는 것이냐?
너는 이것을 단식이라고, 주님이 반기는 날이라고 말하느냐?

 

6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7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 나오고
너의 상처가 곧바로 아물리라.
너의 의로움이 네 앞에 서서 가고 주님의 영광이 네 뒤를 지켜 주리라.
9 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복음

<신랑을 빼앗길 때에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4-15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14

바리사이들은 매주 두 차례 월요일과 목요일에 단식했다. 식사르 멀리한 요한 세례자의 영향으로 그의 제자들도 자주 단식했다. 이와는 달리 먹뵤요 술꾼인 예수님의 영향을 받아 그분의 제자들은 평소에 자발적으로 단식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예수께서 죽임을 당한 다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슬픔에 젖어 단식하기 시작했다.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단식한 전거는 꽤 많은 편인데 마태오복음의 경우 6,16-18; 9.15ㄴ을 꼽을 수 있다. 100년경에 쓰인 디다케 8.1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단식했다고 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저는 단식을 어떻게 하는가도 모르고 단식하고자 무작정 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도 매일 굶었더니 일주일 되니까 배고픈줄도 모르겠습디다. 물은 먹었지요. 데모하는 사람들이나 어느 무엇 때문에 얼마를 굶었는데하면서 티브이에서 방송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당시에 예수님께서 하신 40일간을 못채우고 사순절을 보냈던 남다른 기억이있습니다. 그후에 몸이 바람에 날아가듯한 비척이는 걸음걸이에 기력은 더 충만하여 정신은 또록또록 하였고 움직이는데에는 몸이 말을 잘 듣지를 않았습니다.

 

어느 해인가는 사순절에 하루에 한끼만 먹는 단식을 해보았습니다. 이것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것을 해보라고 권유하지는 않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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