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6 사순 제1주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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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2-25 | 조회수87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사람의 창조와 원조들의 죄> 3,1 뱀은 주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에서 가장 간교하였다. 4 그러자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 6 여자가 쳐다보니 그 나무 열매는 먹음직하고 소담스러워 보였다. -. 사람의 창조와 원조들의 죄 제2독서 주해 12절 창세 3.6 참조. 12절(창세 2.17; 3.17-19)의 죽음은 신체적 죽음뿐 아니라 영적 죽음(21절)도 가리킨다. “또한 이렇게”라는 말은 모든 사람의 죽음이 아담 때문에 당하고 자기의 범죄에도 기인하는 것임을 뜻한다. 17절 직역하면 “은총과 외로움의 선물의 풍부함을”. 18절 직역하면 “그러므로 한 사람의 범행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단죄에(이르렀듯이), 한 분의 의로운 행위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생명의 의화에 (이르렀습니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사십 일을 단식하시고 유혹을 받으신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8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주해 유혹을 받으시다 마태오는 마르코복음과 어록에 수록된 두 가지 유혹사화를 혼합하여 4,1-11을 엮었다. 머리말과 맺음말은 마르코복음에서 따왔고, 나머지 세 번에 걸친 유혹 이야기는 어록에서 따왔다. 마태오와 루카에 나오는 세 가지 유혹의 순서가 서로 다른데, 어느 것이 본래 순서인지는 단언하기 어렵다. 예수께서는 세례를 받으실 때 요한에게 “우리는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하심으로써 오로지 하느님의 뜻만을 따르겠다는 결의를 드러내신 바 있다. 예수께서는 이 결의에 따라 사탄의 유혹들을 물리치고 오직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겠다,하느님만을 섬기겠다고 하신다. 앞으로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다스림을 선포하여 사탄을 물리치실 것이다. 예수께서 공적으로 활약하기 직전에 사탄을 물리치신 것은 일종의 통과의식이다, 부처님과 짜라투스트라 같은 종교 창시자뿐 아니라 역사상 위인은 모두 엄청난 시련을 극복하고나서 포교하거나 출세했다. 오늘날 우리는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금력. 학력, 권력 따위 힘에 압도되기 일쑤다. 이는 보통 힘이 아니라 사탄의 힘을 지닌 마력인 까닭에 여간 버티지 않으면 눌리게 마련이다. 유혹사화에 나오는 구약 인용문은 죄다 칠십인역에서 따온 것들이다. 2절 모세도 하느님에게서 율법을 받아 백성에게 선포하기전에 시나이 광야에서 40일간 식음을 전폐했다. 3절 유혹하자 자. 악마, 사탄은 잡귀들의 괴수다, 벨리아르라고도 하고 세상의 지배자라고도 한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이 명하시지 않으면 돌로 빵을 만드는 기적을 행하여 목숨을 부지할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는 오로지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 생각이시다. 5절 악마는 예수님을 거룩한 고을, 곧 예루살렘으로 데려가 성전 꼭대기 위에 세운다. “성전 꼭대기 위에”는 직역하면 “성전 날개 위에”다. 유혹사화 이야기꾼은 성전 마당을 둘러싼 축대의 모퉁이 윗부분을 생각했거나 성전 남쪽 마당에 있는 제왕 주랑 추녀, 성전 출입문 추녀 또는 성전 건물 추녀를 생각했을 법하다. 악마는 무엄하게도 시편 81.11-12를 들이대면서 하느님을 떠보도록 유혹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는 호기심을 채우거나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려고 기적을 행하신 적이 없다. 생전에 기적 요구를 물리쳤는가 하면 체포되는 순간 천사들의 보호를 빌리지도 않았고, “네가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네 몸이나 구하려무나. 십자가에서 내려오려무나”하는 욕설을 듣고서도 한 마디 대꾸 없이 임종을 맞으셨다. 8절 마침애 사탄은 마각을 드러내어 자기를 숭배하면 세상의 온갖 권력을 주겠노라고 유혹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물러가라. 사탄아”일갈하며 하느님만을 섬기겠노라 하신다(신명 6.13). 11절 하느님의 적수 악마는 물러가고 하느님의 심부름꾼 천사들이 예수께 시중을 든다. 여기 시중은 음식 공양이라 생각된다. 그러니 예수님은 돌로 빵을 만드는 기적 대신 천사들의 음식으로 허기를 면하신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예수님께는 우리들이 유혹이라 부르는 것이 유혹일 수조차 없습니다.
육체미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알통과 복근을 보이며 "말씀보다 빵이 먼저 있었다"라고 자랑하지만 이는 하느님의 말씀이 먼저 있었다는 것을 간과한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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