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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8. 그달야의 살해 / 이스라엘을 위한 구원의 신탁[2] / 예레미야서[48]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26 조회수409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8. 그달야의 살해(예레 41,1-42,6)

 

그해 일곱째 달에, 엘리사마의 손자이며 느탄야의 아들인 이스마엘이 부하 열 명과 함께 미츠파에 있는 그달야를 찾아왔다. 그들이 미츠파에서 식사를 함께 할 때,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온 부하가 그달야를 칼로 내리쳤다. 그렇게 하여 이스마엘은 그달야를 죽였다. 그는 미츠파에서 그달야뿐만 아니라, 함께 있던 모든 유다인들과 거기 와 있는 칼데아 군인들도 쳐 죽였다.

 

다음 날 아직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는 가운데, 스켐 등에서 많은 이들이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낸 채, 제물과 향료를 들고 주님 집에 바치러 왔다. 이스마엘이 그들을 맞이하려고 나왔다. 그는 울면서 걷다가 그들을 만나자, 그들에게 그달야를 보러 오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성안으로 들어오자, 그는 제 부하들과 함께 그들을 살해해 웅덩이에 버렸다.

 

그런데 그들 몇이 이스마엘에게 빌었다. “제발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에게는 밭에 숨겨 놓은 밀 등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그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다. 이스마엘은 미츠파에 남아 있던 모든 백성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친위대장이 그달야에게 맡겨 보살피게 하였던 백성이었다. 그렇게 이스마엘은 그들을 사로잡아서, 암몬 자손들의 땅으로 건너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의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이, 이스마엘이 저지른 온갖 악한 짓들을 전해 듣고, 부하들을 모두 거느리고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공격하려고 출동하였다. 그들은 기브온에 있는 큰 못 가에서 이스마엘을 만났다.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의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을 보고 기뻐하였다. 미츠파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아 끌고 간 백성은 모두 뒤돌아서,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넘어갔다. 그러자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은 부하 여덟 명과 함께 요하난에게서 달아나, 암몬 자손들에게로 갔다.

 

요하난과 그의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은 남은 백성을 다 떠맡았다. 그 백성은, 이스마엘이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를 죽인 뒤에 미츠파에서 잡아 끌고 가려 했으나, 요하난이 기브온에서 구출하여 데려온 장정과 군인과 여자와 아이와 내시들이었다. 그들은 다 같이 이집트를 향해 걷다가 베들레헴의 게룻 킴함에서 쉬었다. 그들은, 바빌론 임금이 그달야에게 그 땅을 맡겨 돌보게 했는데,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를 다 쳐 죽였기에 칼데아인들이 몹시 두려웠던 것이다.

 

주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는 부분이다. 군대의 지휘관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아자르야와,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온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말하였다. “제발 당신에게 엎드려 간청하니, 우리 남은 자들 모두를 위하여 주 당신의 하느님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사실 우리는, 당신이 보시다시피, 많은 사람들 가운데 조금밖에 살아남지 않았습니다. 주 당신의 하느님께서 우리가 나아갈 길과 해야 할 일을 알려 주시도록 전해 주십시오.”

 

예레미야가 말하였다. “잘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청한 대로 하느님께 기도드리고, 주님께서 응답하신 것은 숨기지 않고 다 말하겠습니다.” 그러자 그들도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진실하고 성실하신 증인이신 주님을 두고 맹세합니다. 우리는 당신 하느님께서 당신을 시켜 내린 모든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주 우리 하느님께 보내 드리는데, 그분 응답이 좋든 나쁘든 그분께 순종하겠습니다.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면, 우리들이 잘될 것입니다.”

 

열흘이 지난 다음, 주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계속]

 

[참조] : 이어서 ‘19. 이집트 침략에 대한 예고(42,7-43,13)’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그달야,엘리사마,느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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