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 사순 제2주간 목요일...독서,복음(주해) | |||
---|---|---|---|---|
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3-08 | 조회수33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는 저주를 받지만,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복되다.> 7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9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는 저주를 받지만,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복되다. 복음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22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25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27 부자가 말하였다. 30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주해 부자와 라자로 예화 이 예화는 루카복움에만 수록되어 있다. 그 짜임새를 보면 전반부는 부자와 빈자의 처지가 저승에서는 완전히 뒤바꾼다는 이야기이고, 후반부는 살아 생전에 모세와 예언자들의 가르침대로 회개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27-31절). 전반부 예화와 흡사한 이야기가 이집트 문헌에도 있고 예루살렘 탈무드에도 있는데, 이 두 문헌에는 상선벌악. 인과응보 사상이 한결 더 강하게 드러난다. 전반부 예화는 본디 이집트에서 싹터 유다교로 건너가고, 다시 유다교에서부터 예수님과 초대교회를 거쳐 루카에게 이르렀다하겠다. 신약성서에서는 역사의 종말에 있을 구원과 멸망을 자주 언급하는 반면, 개개인의 사후 운명에 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루카는 명계(冥界)에 관한 말을 한다. 우선 우리 예화에서는 라자로는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으로”, 부자는 죽어서 “지옥으로” 갔다 한다(22절). 또한 예수께서 당신과 함께 십자가에 처형된 죄수더러 “진실히 당신에게 이르거니와, 당신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입니다”라고 약속하셨다 한다. 그러니 루카는 명계를 행복한 곳 또는 불행한 곳으로 상상했다. 이처럼 루카가 명계를 공간적으로 표상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으로 바오로는 위격적으로 표상했는데, 이는 휠씬 깊이있는 대제관이다. 바오로는 자신이 죽으면 “주님께로 돌아간다”고도하고,“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도 했던 것이다. 20절 예수의 비유나 예화 가운데 여기만 고유인명이 나온다. “라자로”는 히브리어 엘레아자르의 음역인데, 하느님이 빈자를 도우셨다는 예화의 내용 때문에 빈자의 이름을 “라자로”라 했을 것이다. 21절 파피루스 75호. 시나이, 바티칸 사본에서는 “떨어지는 것들로”, 알렉산드리아. 베자 사본에서는 “떨어지는 부스러기들로”라 한다. 27절 후반부에서는 부자가 자신은 기왕 버린 몸이지만 제형제들이나마 죽기 전에 회개하기를 바란다. 그러면서 라자로의 부활 같은 엄청난 기적을 보면 형제들이 회개할 기망이 있다 한다. 그러나 회개를 촉구하는 성경 말씀도 듣지 않으니 설사 죽은 사람이 부활할지라도 소용없다고 아브라함은 답한다(31절).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