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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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18 조회수447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세리와 바리사이의 기도를 보고 참 믿음이 무엇인가?를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바리사이는 누구와 비교를 하여도 하나 흠이 없는 사람입니다. 율법도 잘 지키고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어디 하나 흠 잡힐 것이 없는 사람이 바리사이입니다. 

 

삶 자체는 휼륭한데 그런데 단 하나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느님과 나의 관계입니다. 

 

그 관계를 정확히 표현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리입니다. 세리는 사람들이 볼때 흠이 많은 사람입니다. 로마에 식민지로 있는데 사람들의 힘든 삶에 돈을 걷으러 다닙니다. 그것을 받아가면서 온갖 패악질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 모습에서 진짜 신앙은 어찌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는 하느님을 경외합니다. 자신의 죄를 알고 ..그래서 하느님을 함부로 볼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청합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습이 진짜 신앙의 정수입니다. 바리사이에게 아마도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습이 있었다면 그는 최상의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 신앙인들도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지 그리고 인간의 구원은 하느님의 자비심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는 알고 청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알수 있는 것은 세가지입니다. 하나는 인간의 행실, 즉 스스로 의롭다는 것은 하느님 앞에서는 교만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어찌 믿어야 하나? 그것은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자비를 청하는 마음이 주님이 바라시는 인간의 참 신앙의 모습입니다. 

 

나도 하느님을 경외하고 당신의 자비를 청하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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