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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미사/2023년 3월 25일 토요일[(백)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25 조회수235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백)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오늘 전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은 말 그대로

주님의 탄생 예고를 기념하는 날이다.

예전에는 ‘성모 영보 대축일’이라고 하였는데,

‘영보’(領報)는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잉태 소식을 천사에게서 들으셨다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성모님의 태중에서 아홉 달을

계셨다고 믿었으므로 이 대축일의 날짜는

주님 성탄 대축일에서 아홉 달을

거슬러 가 계산한 것이다.

오늘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나자렛의 마리아는 하느님의 총애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라는 말을

천사에게 듣고,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종 마리아를 본받아,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응답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독서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할 것입니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7,10-14; 8,10ㄷ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8,10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0(39),7-8ㄱㄴ.8ㄷ-9.10.11

(◎ 8ㄴ과 9ㄱ 참조)

◎ 주님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당신은 희생과 제물을 즐기지 않으시고,

도리어 저의 귀를 열어 주셨나이다.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바라지 않으셨나이다.

제가 아뢰었나이다. “보소서, 제가 왔나이다.”

◎ 주님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두루마리에 저의 일이 적혀 있나이다.

주 하느님, 저는 당신 뜻 즐겨 이루나이다.

당신 가르침 제 가슴속에 새겨져 있나이다.

◎ 주님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저는 큰 모임에서, 정의를 선포하나이다.

보소서, 제 입술 다물지 않음을.

주님, 당신은 아시나이다.

◎ 주님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당신 정의를 제 마음속에 감추어 두지 않고,

당신 진리와 구원을 이야기하며,

자애와 진실을 큰 모임에서 숨기지 않나이다.

◎ 주님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2독서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4-10형제 여러분,

4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5 그러한 까닭에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6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또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1,14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네.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이사 7,14 참조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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