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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26 조회수341 추천수4 반대(0) 신고

요즘 판공성사 시즌입니다. 그런데 성사를 보러 가려면 무엇을 고해야 하나 나를 반성햐고 있습니다. 고해소 앞에 사람이 없어도 바로 들어가기 어려운것은 나를 성찰해 보고 들어가야지 그냥 의무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죄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성찰해 보니 너무 많았습니다.

 

우선 신부님의 강론을 들을 때 저는 좀 무엇인가 신부님으로 부터 뽑아 내려는 마음으로 듣는 사람이라는 것을 요사이 알았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 들어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고 그냥 무엇인가 꼭 캐려는 마음으로 들으니 신부님들이 많이 부담스러워 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다시 나를 돌아 보니 하느님 찬양이 없는 삶이었던 적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매번 잘못한것만 생각하게되고 하느님을 찬양할 수 없었던 것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매마른 신앙같았어요. 

 

그런 내 모습이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라자로의 모습과 같다고 봅니다. 라자로가 죽었다가 다시 소생합니다. 부활은 아니고 소생하지요. 죽음이라는 것의 모습이 매마른 것입니다. 누구나 죽어가지만 주님의 품이 아닌 죽음은 매마른 곳입니다. 

 

 라자로와 그 외 주변 사람들이 매마른 곳에 있고 절망 속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영이 있는 것들은 진정으로 살아있는 것과 같습니다. 라자로의 소생은 장차 있을 주님의 죽음과 부활의 예편과 같다고 봅니다. 주님이 없는 사람의 삶은 매마른 죽음과 같다고 봅니다.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살아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을 확인 시키는 사건이 부활입니다. 

 

살아 있어도 죽은것과 같은 삶이 아닌 주님을 내 안에 모시면서 살아있어도 신명나게 행복하게 살고 주님을 찬양 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신명이라는 것이 나의 만족으로 나오는 신명은 아닙니다. 매사 주님께 감사하는 삶이 진정으로 신명입니다. 내 삶의 주인은 주님입니다. 그것을 인지하고 당신 뜻을 찾고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서 당신 원하는 일을 하고 감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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