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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7 사순 제5주간 월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26 조회수312 추천수2 반대(0) 신고

1독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저는 이제 죽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3,41-62
그 무렵 회중은 41 수산나에게 사형을 선고하였다.
42 그때에 수산나가 크게 소리 지르며 말하였다.
, 영원하신 하느님! 당신께서는 감추어진 것을 아시고
무슨 일이든 일어나기 전에 미리 다 아십니다.
43 또한 당신께서는 이자들이 저에 관하여 거짓된 증언을 하였음도 알고 계십니다.
이자들이 저를 해치려고 악의로 꾸며 낸 것들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저는 이제 죽게 되었습니다.”
44 주님께서 수산나의 목소리를 들으셨다.

 

45 그리하여 사람들이 수산나를 처형하려고 끌고 갈 때,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라고 하는
아주 젊은 사람 안에 있는 거룩한 영을 깨우셨다.
46 그러자 다니엘이
나는 이 여인의 죽음에 책임이 없습니다.”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47 온 백성이 그에게 돌아서서, “그대가 한 말은 무슨 소리요?” 하고 물었다.

 

48 다니엘은 그들 한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여러분은 어찌 그토록 어리석습니까?
신문을 해 보지도 않고 사실을 알아보지도 않고,
어찌 이스라엘의 딸에게 유죄 판결을 내릴 수가 있습니까?
49 법정으로 돌아가십시오. 이자들은 수산나에 관하여 거짓 증언을 하였습니다.”

 

50 온 백성은 서둘러 돌아갔다. 그러자 다른 원로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원로 지위를 주셨으니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설명해 보게.”
51 다니엘이 저들을 서로 멀리 떼어 놓으십시오.
제가 신문을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2 사람들이 그들을 따로 떼어 놓자,
다니엘이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을 불러 말하였다.
악한 세월 속에 나이만 먹은 당신, 이제 지난날에 저지른 당신의 죄들이 드러났소.

 

53 주님께서 죄 없는 이와 의로운 이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도,
당신은 죄 없는 이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죄 있는 자들을 놓아주어 불의한 재판을 하였소.
54 , 당신이 참으로 이 여인을 보았다면,
그 둘이 어느 나무 아래에서 관계하는 것을 보았는지 말해 보시오.”
그자가 유향나무 아래요.” 하고 대답하였다.

 

55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진정 당신은 자기 머리를 내놓고 거짓말을 하였소.
하느님의 천사가 이미 하느님에게서 판결을 받아 왔소.
그리고 이제 당신을 둘로 베어 버릴 것이오.”
56 다니엘은 그 사람을 물러가게 하고 나서
다른 사람을 데려오라고 분부하였다. 그리고 그자에게 말하였다.
유다가 아니라 가나안의 후손인 당신,
아름다움이 당신을 호리고 음욕이 당신 마음을 비뚤어지게 하였소.

 

57 당신들은 이스라엘의 딸들을 그런 식으로 다루어 왔소.
그 여자들은 겁에 질려 당신들과 관계한 것이오.
그러나 이 유다의 딸은 당신들의 죄악을 허용하지 않았소.
58 자 그러면, 관계하는 그들을 어느 나무 아래에서 붙잡았는지
나에게 말해 보시오.” 그자가 떡갈나무 아래요.” 하고 대답하였다.

 

59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진정 당신도 자기 머리를 내놓고 거짓말을 하였소.
하느님의 천사가 이미 당신을 둘로 잘라 버리려고 칼을 든 채 기다리고 있소.
그렇게 해서 당신들을 파멸시키려는 것이오.”
60 그러자 온 회중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당신께 희망을 두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61 다니엘이 그 두 원로에게, 자기들이 거짓 증언을 하였다는 사실을
저희 입으로 입증하게 하였으므로, 온 회중은 그들에게 들고일어났다.
그리고 그들이 이웃을 해치려고 악의로 꾸며 낸 그 방식대로
그들을 처리하였다.

 

62 모세의 율법에 따라 그들을 사형에 처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날에 무죄한 이가 피를 흘리지 않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저는 죽게 되었습니다.

 

 

 

 

 

 

 

 

 

 

복음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2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3 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4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5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6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7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8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9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11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간음한 여인과 예수

이 대목은 원래 요한복음 고유전승에 속하지 않고 공관복음이다. 그와 유사한 전승에 속했던 사화로서 후에 요한복음의 현 위치에 삽입한 것이다. 가장 오래된 사본들에도 없다. 사본에 따라 7.36에 연결되기도 하고 21.24에 연결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후대 사곤에는 현 위치에 있다. 이 사화는 예수와 유다 지도자들 사이에 벌어진 논쟁사화 또는 대담사화의 양식에 가깝지만 , 간음한 여인과 고발자들에 대하 예수의 태도가 중심을 이룬다. , 하느님의 자비가 예수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내용이 핵심을 이루며 절정에 이룬다.

 

1

예수는 낮에 성전에서 가르치고 저녁에 올리브 산에서 지내다는 루카복음의 보도에 가까운 상황묘사다.

 

2

예수는 전날 성전에서 가르침을 시사한다.

많은 군중이 모여들었다는 상황설명으로서 간음한 여인이 군중 가운데있게 될 상황을 전제한다.

 

3

율법학자들은 이 대목 외에는 요한복음에 나오지 않는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함께 언급되는 것은 공관복음. 특히 마태오복음의 전형적 표현이다.

 

4

어떤 결정을 분명히 밝혀 달라는 뜻에서 부른 칭호일 따름이다.

 

5

신명 22,22,24: 레위 20.10 참조.

 

예수를 진퇴양난에 빠뜨리려는 질문이다.

 

6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도를 폭로한 저자의 설명이다. 예수가 간음한 여인을 용서해 주라고 말한다면, 모세의 율법을 거스르게 되고 고발당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율법대로 처리하라고 말한다면, 자비와 용서를 선포한 예수 자신의 복음과 모순된다. 더욱더 로마 정부에 반기를 드는 자로 고발당할 수도 있다. 당시 로마 정부는 유다인들로부터 죄인을 재판하고 사형할 권한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예수는 직접적 대답 대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준다. 이 행동에 대한 설명은 여러 가지로 시도되고 있으나, “하느님을 떠난 죄인은 땅에 기록되리라는 에레 17,13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것이 지배적이다. , 예수는 모든 인간이 하느님 앞에 죄인임을 일깨우고 하느님만이 심판하실 수 있으니 하느님의 심판에 맡기도록 지시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의 이 행동은 그들로 하여금 깨닫도록 보여준 예언자적 표시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본에는 예수께서는 ... 그들 각 죄인의 죄()들을 쓰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7

그들에게 보여준 예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시시한다.

 

예수는 율법규정에다 죄없는 사람이란 말을 덧붙인다. 하느님 앞에 죄인인 주제에 다른 죄인을 심판하려고 유쭐거려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예수 자신이 앞서 보여준 표시를 이제 말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8

다른 사본에는 땅에 그들 각 개인의 죄()들을 쓰셨다라고 되어 있다. 예수의 이 행동은 단순한 반목이 아니다. 먼져 표시를 보여주었고, 그 표시를 말로써 설명해준 다음에 다시 표시를 보여줌으로써 좀더 분명한 의미를 드러낸 것이다. , 하느님께서는 죄인들을 땅에 쓰시고, 바로 그분만이 그 죄인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9

다른 사본에는 양심의 가책을 받아 나이 많은 이들을 비롯하여 젊은이들까지 하나하나 기록되어 있다.

 

자신의 죄를 의식한 자는 다른 죄인에 대한 심판관으로 자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여자는 간음죄로 고발되어 끌려온 죄인으로서 예수앞에 , 예수는 그녀를 심판하는 자로서 그대로 남아 있다.

 

10

다른 사본에는 당신을 고발했던 그들이 어디 있소?“

모든 사람이 누구나 죄인임을 알려주려는 질문이다.

 

11

예수께 대한 경외심을 드러내는 칭호다.

여느 사람들처럼 예수 자신이 죄인으로 여겨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알기에 단죄하지 않는다.

 

예수에게 단죄받지 않은 의미가 언급된다. 그 여자는 하느님의 자비로 인해 죄의 용서를 짓지 않는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예수의 무죄선언은 이와 같이 죄의 용서라는 선물과 더불어 새롭게 살아야 할 의무도 한께 지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세상에 태어나 사람으로 살면서 반드시 거치는 것이 남녀의 성에 대한 집착들이 있을 것이다. 젊은날에 그를 참고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일 것이다. 얼마나 어려우면 수많은 정력제들이 생겨났을까?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우선은 자기들의 그것이 아직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말들을 많이 한다. 또한 젊은 날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는데 홀로 자신의 성기가 발기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는 참으로 알수 없는 일이다. “난 아직도 할 수 있어는 살아있다는 말일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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