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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요한8,21-30)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28 조회수303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독서(민수21,4-9)

이스라엘은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호르 산을 떠나 갈대 바다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 하느님의 뜻(말씀)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면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

= 하느님께서 주신 만나와 물, 곧 생명(生命)의 양식(糧食)인 말씀이 보잘 것 없다며 진저리가 난다고 불평(不平)을한 것이다. (신명8,1-5 참조) 당연히 뱀에게 먹힐 죄(罪)다.

 

(창세3,14)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죄인)를 먹으리라.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그것들이 백성을 물어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었다. 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께 불평하여 죄를 지었습니다이 뱀을 우리에게서 치워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8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

= 기둥; ‘스타오로스’로 ‘계약(契約)’ 십자나무를 뜻한다.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자신들의 죽을 죄(罪)로 ‘구리뱀이 대신 달리고 죽어 살아나는 하느님의 계약의 말씀을 보라’ 하시는 것이다.

 

(지혜16,5-12) 5 사나운 동물들이 무서운 기세로 당신 백성들에게 들이닥쳐 백성들이 그 구불거리는 뱀들에게 물려 죽어 갈 때 당신의 진노는 끝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6 그들은 경고의 표시로 잠깐 괴로움을 겪고 나서 당신 법의 계명을 상기시키는 구원의 표징을 받았습니다. 7 눈을 돌린 이는 자기가 본 것 때문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구원자이신 당신 덕택에 구원된 것입니다. 8 이 일을 통해서도 당신께서는 저희의 원수들에게 모든 악에서 구해 내시는 분은 당신이심을 확신시키셨습니다.

저들(이집트인들)은 메뚜기와 파리에게 물려 죽어 가는데 그 목숨을 살릴 약이 없었습니다저들은 그러한 것들로 징벌을 받아 마땅하였던 것입니다. 10 그러나 독사의 이빨도 당신의 자녀들은 꺾지 못하였으니 당신의 자비가 도우러 내려와 그들을 고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11 당신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그들은 이빨에 물렸다가 곧바로 구원되었습니다깊은 망각에 빠지지 말고 당신의 선행을 늘 염두에 두라는 것이었습니다. 12 그들을 낫게 해 준 것은 약초나 연고가 아닙니다주님그것은 모든 사람을 고쳐 주는 당신의 *말씀입니다.

= 그 말씀이 육(肉)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요한3,13-16)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 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속죄 제물로내 주시어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 세상의 모든 죄(罪)를 용서(容恕)하시려 그들의 죄로 죽으시고 영원한 생명(生命)을 주시기 위해 의(義)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신 후, 다시 하늘로 올라가실 오늘 복음의 그리스도시다.(십자가로 하느님나라와 의로움이 다 이루어졌음이다.)

 

복음(요한8,21-30)

21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간다너희가 나를 찾겠지만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 율법(제사와 윤리)으로는 죄를 알뿐, 죄가 씻기지 않기 때문이다. 구리 뱀으로 십자가(十字架)에 달리시어 제사(祭祀)를 완성하신 그 새 계약의 그리스도의 피로 죄(罪)가 씻겨 하느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요한14,6)

 

22 그러자 유다인들이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니자살하겠다는 말인가?” 하였다.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 앞 요한3,13-16절의 말씀이다. 곧 예수님은 하늘나라의 완성인 죄인(罪人)의 구원(救援), 그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러 오셨지, 제사(祭祀)와 윤리(倫理)를 열심히 지키면 세상의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24 그래서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 자기(自己)의 죄(罪)로, 십자나무(기동-계약)에 달리신 그 피의 새 계약이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면 자신의 죄(罪)로 죽을 수밖에 없다.

 

25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누구요?” 하고 물었다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처음부터 내가 너희에게 말해 오지 않았느냐? 26 나는 너희에 관하여 이야기할 것도심판할 것도 많다그러나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참되시기에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이 세상에 이야기할 따름이다.”

= 예수님은 하느님의 말씀만 하셨고, 하느님의 일만 하셨다.

 

27 그들은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28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29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오순절(五殉節) 성령(聖靈)을 받은 베드로의 설교(說敎)로~

(사도2,22-23.36) 22 이스라엘인 여러분이 말을 들으십시오여러분도 알다시피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십니다하느님께서 그분을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습니다. 23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계획과 예지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여러분은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36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안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주님과 메시아로 삼으셨습니다.”

 

30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었다.

=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 ~나는?, 그 믿는다는 이들에게 예수님은 다음절에서 ‘당신의 말(말씀) 안에 머무르라’고, 그래야 ‘자유롭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왜? ---- 내일 계속 공부해 봅시다. 살롬.

 

보호자이신 천주의 성령님!

하느님나라는 십자가로 이루어졌으니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로 깨닫고올바른 기도로올바른 신앙을 살게 하소서저희 모두의 마음에 성령의 불을 놓으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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