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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 따뜻한 하루[5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28 조회수323 추천수1 반대(0) 신고

 

 

호화 여객선이 조난당해 사람들은 난파된 배의 잔재를 붙들고 구조선을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구조선이 도착했지만 파도가 높아 가까이 갈 수 없자 구조 요원은 밧줄을 던지며

밧줄로 가까이 오려 했지만 잘 오다 갑자기 허우적거리더니 결국 파도가 밀려 죽었습니다.

 

나중에야 알고 보니 그들이 몸에 지닌 금괴의 무게 때문이었습니다.

온갖 보석과 금괴를 차마 버리지 못해서 지니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들은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에 생사의 갈림길에서 눈이 멀어

정작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전혀 깨닫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미국의 남북 전쟁 때, 노예 해방을 위해 매진한 링컨 대통령이 남긴 말입니다.

불행한 사람의 특징은 그것이 불행한 것인 줄 알면서도 그쪽으로 가는 점에 있다.

우리는 불행과 행복의 두 갈림길에 서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예수님께서도 약은 집사의 비유에서 재물을 바르게 이용하라면서,

하느님과 재물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이르십니다(루카 16,13).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결정적일 때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요?

죽음 앞에서의 황금은 그저 돌덩이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재물은 이성을 마비시키고 눈을 멀게 합니다.

결국 삶의 경계에서 우선순위의 결정은 참 필요합니다.

하느님을 향한 우리는 진정 바른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황금,우선순위,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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