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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첸시오 신부의 그림묵상 - 백 마흔
작성자양상윤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30 조회수341 추천수0 반대(0) 신고

 

 

 

 

악령은 시궁창 모습으로 살지 않습니다

악령은 마귀의 얼굴로 다가 오지 않습니다

악령은 누추하거나 냄새 나는 손으로 악수하지 않습니다

악령은 무식하거나 가난하지 않으며

악령은 패배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악령은 성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으며 무례를 범하지 않습니다

악령은 아름답습니다

악령은 고상하며 인자스럽고 악령은 언제나 매혹적이며 우아하고

악령은 언제나 오래 기다리며 유혹적이며

악령은 언제나 당당하고 너그러운 승리자의 모습으로

우리를 일단 제압한 뒤

우리의 밥그릇에 들어 앉습니다

악령은 또 하나의 신념입니다

 

 

고정희

밥과 자본주의다시 악령의 시대를 묵상함에서

 

 

 

사탄의 유혹이 위험한 것은

그것이 사탄의 유혹인줄 모르게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이며

심지어 '선善'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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