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요한8,51-59)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30 조회수224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입당송 히브9,15>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율법계명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독서(창세17,1-11.14)

아브람의 나이가 아흔아홉 살이 되었을 때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느님이다너는 내 앞에서 살아가며 *흠 없는 이가 되어라. 2 나는 나와 너 사이에 계약을 세우고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하느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4 “나를 보아라너와 맺는 내 계약은 이것이다너는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5 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6 나는 네가 매우 많은 자손을 낳아여러 민족이 되게 하겠다너에게서 임금들도 나올 것이다. 7 나는 나와 너 사이에그리고 네 뒤에 오는 *후손들 사이에 대대로 내 계약을 영원한 계약으로 세워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

= 원문을 직역하면, 앞에 후손들은 복수가 아닌 단수 후손이다.(공동번역성서 참조) 곧 원시복음(창세3,15)의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갈라3,16참조)

그러니까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후손들’인 우리가 하느님의 것이되는 영원한 계약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곧 그분으로만 흠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는 네가 나그네살이하는 이 땅곧 가나안 땅 전체를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영원한 소유로 주고그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

=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영원한 하늘나라를 모형한다.

 

하느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계약을 지켜야 한다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이 대대로 지켜야 한다.” 10 너희가 지켜야 하는 계약곧 나와 너희 사이에그리고 네 뒤에 오는 후손들 사이에 맺어지는 계약은 이것이다곧 너희 가운데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는 것이다.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 할례를 받아야 한다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세운 계약의 표징이다. 14 할례를 받지 않은 남자곧 포피를 베어 할례를 받지 않은 자그자는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그는 내 계약을 깨뜨린 자다.”

= 할례는 다른 계약, 곧 새 계약을 가르키는 표징이다. 할례는 남자(사람)의 힘(씨)을 베어내는, 잘라내는 것이다. 곧 하느님은 인간의 힘(씨)을 통해 구언의 일을 하지 않으신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래서99세된 할아버지에게 할례까지 하라 하신 후, 후손인 예수의 모형인 아들 이사악을 주신 것이다.

그러니까 남자의 씨, 곧 사람의 힘(씨-말)을 의지 하지말고, 베어버리고 하느님의 힘인 후손, 아들, 새 계약이신 예수님(씨-말씀)을 의지하여, 성경 안에 기록된 모든 하느님의 은총, 은혜의 약속인 하늘의 복(의, 거룩, 생명)을 받으라는 말씀이다.

 

복음(요한8,51-59)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5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 말씀을 율법(제사와 윤리, 계명), 그 옛 계약으로 지켰던 자신과 그로 얻은 자신의 모든 것(영광, 의)을 베어, 잘라버리고 대신 율법을 다 지켜 내시고 전가시켜주신 , 또 율법으로 드러난 모든 죄를 십자가에 대속하신 그리스도의 피, 새 계약으로 거저 얻은 용서, 의, 영원한 생명을 받았음을 믿고, 그 새 계약의 그리스도를 진리로 마음에 간직하고, 믿고 으ㅟ탁하며 자유, 쉼, 안식을 사는 것,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그 간직한, 지킨 새 계약의 말씀(그리스도)을 이웃과 나누는 것, 말씀을 지키는 것이며 그 아드님을 내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것,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의롭게 착하게 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신앙, 구원의 목적지가 아니라는 말이다)

 

52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제 우리는 당신이 마귀 들렸다는 것을 알았소아브라함도 죽고 예언자들도 그러하였는데당신은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하고 있소. 53 우리 조상 아브라함도 죽었는데 당신이 그분보다 훌륭하다는 말이오예언자들도 죽었소그런데 당신은 누구로 자처하는 것이오?”

=성경을 깨닫지 못한 소리다. 성경은 인간의 목숨을 먼지, 없음으로 죽었다고 한다. 하느님의 말씀을 진리로 담았을 때, 생명이다. 살았다. 하신다. 아브라함은 아버지 하느님, 구원의 예수님을 모형 할 뿐이다.

 

5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나 자신을 영광스럽게 한다면 나의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너희가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하는 바로 그분이시다.

= ‘영광’ 히브리어 ‘독사’는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그 이타의 사랑이 드러나 나타난 것을 말한다. 그 영광이 가시적으로 드러난 것이 ‘십자가’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영광이신 것이다.

 

55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내가 그분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면 나도 너희와 같은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

= 앎(야다-* 함께 눕다), 안다는 것은 아는 분과 하나, 한 몸이 되는 것을 말한다. ( 요한17,3.21-23 참조)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그리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 아브라함은 독서 창세17,1~‘계약의 후손(그리스도)으로 흠없는 이가 될 것임을 믿었다’는 말씀이다.

 

57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은 아직 쉰 살도 되지 않았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다는 말이오?” 5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 창조 이전부터 계셨던 그리스도시다.(히브1,1-3 에페1,4~ 참조)

 

59 그러자 그들은 돌을 들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숨겨 성전 밖으로 나가셨다.

= 아직 십자가의 때가 아니기에 숨으신 것이다. *새 계약이신 그리스도로 받는 하느님의 은총이다.

 

(에페1,3-14)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구원의 완성신앙의 최종 목적지가 하느님께 영광드림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8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습니다당신의 지혜와 통찰력을 다하시어,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를 알려 주셨습니다.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14 우리가 하느님의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이 성령께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흠 없는 이로 하늘의 온갖 축복을 받도록 보증이 되어 주시며 구원의 완성인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구원의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